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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교상   
2004년 02월 23일(월) 06:57 [경북중부신문]
 
대구지방검찰청 김천지청
범죄예방협의회 구미지구 회장

 대선자금으로 차뙈기 정당이라는 지적을 받아온 한나라당이 당 지지율 저하와 서청원 전 대표 석방등 이어지는 악재로 내분사태에 휩싸여 있다. 기로에선 한나라당 최병렬 대표가 결국 퇴진 압력을 받으면서 모처에 칩거하는 상황으로까지 이어지고 있다. 지역구 출마를 포기하고 전국구로 가겠다는 등 수습책을 제시했으나, 이는 번지는 산불에 한바가지 의 물을 끼얹는 정도에 지나지 않았다.
 이 와중에 공천을 둘러싼 잡음이 이어지고 있다. 최근들어서만도 일부 지역에서는 기획공천 방침에, 예비후보들이 반발하고 있고 보령 서천지구당 위원장은 낙하산식 밀실공천을 인정할수 없다며, 한나라당을 탈당했다.
 한나라당 공천심사위가 각 지역구에 대해 단수, 우세지역으로 분류하면서 확정단계를 밟아나가자 대구,경북지역의 기상도도 심상치 않다.이달초에는 경북도의회가 의원총회를 열고, “투명한 공천심사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은 채 밀실공천작업을 계속할 경우 탈당도 불사하겠다.”며 화살을 공천심사위로 겨냥했고, 대구지역에서도 일부 후보가 공천과정을 문제삼으며 탈당을 불사하고 있다.
 구미지역의 경우도 공천을 신청한 일부 후보가 “정도 공천을 하지 않을 경우 좌시하지 않겠다.”는 입장이다.
 이 때문에 당 내분사태가 자칫 공천반발과 겹칠 경우 분당사태를 촉발시킬수 있다고 우려한다. 이에따라 일부에서는 더 이상의 공천 잡음을 예방하고, 초기에 천명한 개혁공천의 의지를 확인하는 차원에서 공천심사위원장과 심사위에서 활동하고 있는 현역의원들의 전국구로 입장을 바꾸거나 불출마선언을 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최대표 사퇴요구에 따른 일정 부분의 책임도 피할 수 없다는 여론이다.
 “밀실공천 의혹에 따른 공천반발이 가시화될수 있는 예측불허를 사전에 차단하고, 당 대표에 대한 퇴진압력이 가시화되는 등 당 내분사태에 대한 공천심사위원들의 일부책임을 통감해서라도 전국구 혹은 불출마선언등의 특단의 조치를 취해야 한다.”는 것이 그 이유다
관리자 기자  seok@ikw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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