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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교 위기 구미초교 살리자
구미초교 모교살리기 추진위, 남유진 시장에 건의서 전달
2007년 09월 05일(수) 06:07 [경북중부신문]
 

ⓒ 중부신문
적극적인 원평지구 재개발 촉구
재학생 3천명에서 4백여명으로 격감


 “87년의 전통을 가진 구미지역의 대표적인 초등학교인 구미초등학교가 도심 공동화 현상으로 수년안에 폐교의 위기에 놓여 있는 만큼 구미시가 적극적으로 구미초교를 살릴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해야 합니다.”
 김락환 구미초등학교 모교살리기운동 추진위원장, 황진하 전 총동창회장, 전인철 구미시의회 의장, 윤창욱 경북도의원, 박교상 구미시의원 등은 지난 달 31일 구미시청을 방문, 남유진 구미시장을 면담하고 구미초등학교 폐교 위기 극복을 위해 구미시가 적극적으로 나서 줄 것을 건의했다.
 추진위(구미초교 모교살리기 추진위, 이하 추진위)측은 구미초등학교는 지난 70년대 구미의 공업화와 맞물려 한때 3천명에 이르던 재학생이 현재는 4백8명(15학급, 4학년까지 3학급, 3학년부터는 2학급)으로 줄어 폐교 직전에 있는 안타까운 현실을 지적하고 구미의 대표적인 초등학교인 구미초등학교를 살릴 수 있는 방안 마련에 구미시가 적극, 협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추진위측은 이날 남유진 시장에게 전달한 건의서를 통해 오랜 역사를 자랑하고 있는 구미초등학교를 살리기 위해서는 구미시의 관문인 원평동의 재개발사업을 적극, 추진해야 하며 재개발사업 추진시에는 도시 경쟁력을 높인다는 차원에서 관문에 걸 맞는 사업으로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추진위측이 건의서에서 재개발사업 추진을 강조한 것은 이로 인해 상주인구가 증가하면 구미초등학교의 폐교 위기가 해소될 것으로 판단하기 때문이다.
 이날 추진위측이 남유진 시장에게 건의한 내용은 ‘구미시가 원평지구 재개발사업 추진에 적극성을 보일 것’, ‘재개발사업 추진시 현재 30%로 되어 있는 상업시설 용도 부지를 10%로 낮추어 줄 것’, ‘현재 계획단계에 있는 재개발사업이 실현될 수 있도록 구미시가 적극적인 뒷받침을 해 줄 것(공영개발 또는 공무원 전담 배치 등)’ 등을 건의했다.
 추진위의 이 같은 건의에 대해 남유진 시장은 “구미초등학교는 오랜 역사를 자랑하고 있는 것은 물론 구미시의 자존심이라고도 할 수 있기 때문에 서울시, 또는 타 도시의 사례를 수집하는 등 심각하게 고민하겠으며 재개발사업은 토지 소유주의 이해관계 등 복잡한 문제가 있지만 행정에서 할 수 있는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구미초등학교를 중심으로 원평동 일대에 구역별로 나누어 3∼4개 지역에서 재개발사업이 추진중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으며 추진위측에서는 무분별한 재개발사업 추진보다는 행정기관인 구미시가 적절한 지도 감독을 통해 원평동이 구미시의 관문 역할을 할 수 있는 새로운 지역으로 거듭나기를 기대하고 있다.
 구미초등학교는 지난 1920년 개교한 이래 올해까지 2만1천3백여명의 졸업생을 배출했으며 박정희 대통령도 지난 1932년 이 학교를 졸업(11회) 했고 현재, 구미초등학교내에는 박 대통령의 동상과 자료실이 갖추어져 있다.
임주석기자 scent03@yahoo.co.kr
김차옥 기자  cha-ok@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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