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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후보“백의종군하겠다”
지역민 한나라당 지지 변함 없을 듯
당정활동 등 상황변화에 관심
2007년 08월 22일(수) 11:32 [경북중부신문]
 
 지난 20일 한나라당 이명박 후보가 경선에서 승리한 가운데 박근혜 후보를 대다수 지지한 지역 정치인들은 허탈하다는 반응과 함께 앞으로 있을 어떠한 상황변화가 뒤따를 것인가에 대한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
 김태환 국회의원, 김성조 국회의원을 비롯한 한나라당 소속 시도의원 대다수가 박근혜 후보를 지지하면서 구미지역 민심은 박 후보에게 쏠리며 후보로 당선될 것임을 믿어 의심치 않는 분위기였다.
 정치인들의 기대가 그만큼 컸기 때문에 구미지역은 충격도 큰 모습이다.
 박근혜 후보에게 큰 지지를 보냈던 지역민들도 사정은 비슷하다. 87.5%의 투표율을 보이면서 큰 기대감을 나타냈지만 결국 사표가 되어 버린 것.
 문제는 경선 과정에서 양 후보를 지지하던 지지층간에 깊게 패인 골을 어떻게 봉합할 것인가에 모아지고 있다.
 경선이 끝난 마당에 한나라의 정권 재창출을 위해 이명박 후보를 집중적으로 지원해야 할지, 새로운 길을 모색해야 할지에 대한 의견이 분분한 실정이기 때문이다.
 경선에서 패배한 박 후보가 정권 재창출을 위해 한나라당에 백의종군 하겠다는 의지를 밝힌 만큼 김태환, 김성조 국회의원들은 이명박 후보가 대선에서 승리하도록 힘을 모을 것으로 전망된다.
 대다수 구미시의원들도 경선에 승복해야 한다며 한나라당 지지에 변함이 없을 것임을 밝히고 있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주인을 잃었는데 설 자리가 있겠느냐고 반문하고 새로운 방향을 모색할 수도 있는 일이라고 말하고 있어 당분간은 혼란 상태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김차옥 기자  cha-ok@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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