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두운 곳을 밝혀 주고 싶다”며 삶 속의 봉사를 소중히 여기는 한 사람이 있어 시민들에게 잔잔한 교훈을 주고 있다.
남기만(46세) 선산중·고등학교 운영위원장이 그 주인공.
남 위원장은 “냇물이 흘러 강으로 가듯이 작은 봉사들이 모여 어두운 사회가 더욱 빛을 발할 수 있다”며 봉사의 의미를 나름대로 해석하고, “작은 희생이 오히려 더 큰 보람을 느끼게 한다”며 봉사자로서 소신을 밝혔다.
“결코 화려하지도 않고 자기 자리에서 열심히 살아가려고 하는 성실한 사람”
이것은 그의 지인들이 밝힌 한결 같은 소리다.
남 위원장은 현재 선산로타리클럽 회장, 선산읍발전협의회, 선산읍 체육회 등 지역의 핵심 단체에 두루 몸을 담고 있으며, 행사 참여를 우선적으로 여기고 시간할애 만큼은 누구보다도 열성적이다.
15여년간 진희섬유(주)를 맡고 있는 CEO이기도 한 남기만 위원장.
일하면서 봉사하고, 봉사하면서 돈 벌어야 하는 남 위원장의 일과는 24시간도 모자랄 정도다.
내년 3월 학교 운영위원장, 6월 선산로타리클럽 회장 임기만기를 남겨 놓고 있는 남 위원장은 요즘 지역발전을 위해 고민하는 기색이다.
특히, 결식아동 줄이기 방안 모색으로 결식 없는 지역 만들기에 무게를 두겠다는 입장을 밝혔으며, 어려운 세대 집 고쳐주기 사업에도 적극 나서겠다는 입장을 언급하고 회원들의 관심과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어려운 이웃돕기 성금전달, 집 고쳐주기 사업, 지역 문화행사 전개, 장학금 전달, 지역 행사 참여 등 많은 봉사활동으로 남 위원장은 회원들과 함께 지역발전에 동참하고 있다.
그러나, 개인적인 봉사활동에는 말문을 열지 않았다.
“단지 고향인 구미시가 발전되기를 바라고, 함께 나누며 더불어 살아가는 차원에서 봉사활동은 당연한 일이며, 누구든지 한가지 봉사일은 다 하고 있다”며 자신에 대한 평가를 낮췄다. 지역 발전을 위해, 어려운 이웃을 위해 냇가에서 작은 사랑의 생명수를 보내고 있는 남 위원장의 봉사정신에서 진정한 봉사자들의 자세를 진단하게 한다. 남기만 위원장은 옥성면이 고향이며, 심태숙 여사와 함께 1남1녀를 두고 있다. 〈박명숙 기자〉
김차옥 기자 cha-ok@hanmail.net “새 감각 바른 언론” - Copyrights ⓒ경북중부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