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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 대통령후보 경선 결과 “이명박 후보 선출”
2007년 08월 22일(수) 02:31 [경북중부신문]
 

ⓒ 중부신문
▷▶┃사진설명┃한나라당 대통령후보 선출를 위한 제9차 전당대회가 지난 20일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열렸다. 이날 전당대회에서 이명박 후보는 총 8만1천84표(49.56%)를 얻어 7만8천632표(48.06%)를 얻은 박근혜 후보와 2천4백52표 차이로 한나라당 대통령후보로 지명되었다.

이명박 후보 "덧셈의 정치를 추진하겠다"
박근혜 후보 "정권교체 위해 백의종군"


 한나라당 대통령후보 경선에서 이명박 후보가 박근혜 후보를 2452표의 근소한 차이로 이기고 한나라당 대통령 후보로 선출됐다. <관련기사 4면>
 지난 20일 서울 잠실 올림픽 체조경기장에서 열린 전당대회에서 19일에 실시된 한나라당 대선 후보 경선 투표결과 이 후보는 선거인단과 여론조사 대상자 5천 490명의 득표수를 합해 총 8만 1천 84표를 획득, 승리를 안았다.
 이 후보는 수락 연설에서 “당원동지들과 함께 반드시 정권을 창출해 새로운 대한민국을 열겠다”고 강한 의지를 피력했다.
 이 후보는 또 “당원들이 저를 지지했든 지지하지 않았든 모두 하나다”라며 “이제는 모두 손잡고 정권 교체의 길로 가자”며 포용의 뜻을 나타냈다.
 특히 이 후보는 “원희룡 후보의 공약 사항인 두터운 중산층을 만들자. 홍준표 의원의 서민이 잘사는 나라를 만들자, 박근혜 후보의 5년 내 선진국을 만들자라는 공약을 이명박과 함께 만들자”고 말해 한나라당의 결집을 이끌어 내려는 모습을 보였다.
 덧셈의 정치를 추진하겠다는 것이다. 이 후보를 지지하지 않았더라도 배제하지 않고 끌어 않아 하나의 한나라당으로 결집해야 한다는 의지와 함께 외부세력과의 연대의사도 밝힌 것이다. 특히 박 근혜 후보에게는 “정권 교체를 위해 중심적 역할을 해 주실 것을 부탁 드린다”고 말했다.
 이 후보의 수락 연설이 끝난 후 박근혜 후보에게 모든 시선이 쏠렸다. 박빙의 차이를 보였던 박 후보가 어떠한 반응을 보일지에 관심이 집중됐기 때문이다.
 박 후보는 경선 패배를 인정하고 한나라당에 백의종군 하겠다고 밝혀 당의 분열을 원천 봉쇄하고 나섰다.
 박 후보는 "경선 패배를 인정한다. 경선 결과에 깨끗하게 승복한다"고 선언하고 "오늘부터 저는 당원 본분으로 돌아가 정권교체를 위해 백의종군하겠다. 이 후보께서 국민과 당원의 10년 염원을 명심해 정권교체에 성공해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박 후보는 경선 승복 선언에 이어 “경선 과정에 있었던 모든 일을 잊고, 순수한 마음으로 당의 정권 창출을 위해 힘을 합쳐 달라"고 했다. 박 후보는 "경선과정에서의 모든 일을 잊어야 한다"며 “하루에 안 된다면 몇 날에 걸쳐서라도 잊고 다시 열정을 채워서 저와 함께 당 화합에 노력하고, 그 열정을 정권교체에 쏟아야 한다”고 호소해 대의원들의 큰 박수를 받았다.
 그러나 박 후보의 경선 승복과는 관계없이 경선 후유증이 심각할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벌써부터 전국 16곳 중에서 박 후보가 11곳을 이겼고, 이명박 후보는 5곳만을 이겼다라는 말과 함께 선거인단 투표에서도 박 후보가 이겼다라는 주장이 제기되면서 경선 불복 움직임이 일고 있는 것.
 객관성이 지적되고 있는 여론 조사 결과로 승부가 났다는 점에 박 후보의 지지자들이 문제를 삼고 나서는 모습이다.
 박 후보를 지지하는 '박사모' 모임 일각에서는 벌써부터 경선불복 운동을 준비키로 하는 등 경선 후유증이 수면위로 고개를 내밀고 있다.
안현근기자 doiji123@hanmail.net
김차옥 기자  cha-ok@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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