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를 첨단IT 산업의 중심도시로 경쟁력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 하기위한 ‘구미 지식산업 교육특구 지정’ 시민 공청회가 지난 2일 실시된 가운데, 교육특구 지정이 지역사회 발전에 견인차 역할을 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구미시는 지난 2일 구미지역 초·중·고 교장과 주요 기관장, 학부모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구미 지식산업 교육특구’ 지정 신청을 위한 시민공청회를 가졌다.
2시간 동안 실시된 이날 공청회는 교육 특화도시 조성과 글로벌 인재육성을 위해 추진하는 ‘구미 지식산업 교육특구 계획안’에 대해 교육기관·지역주민·관계 전문가 등의 의견을 수렴했다.
남유진 시장은 이날 공청회에 앞서 “지식산업 교육특구는 모바일, 디스플레이 중심의 첨단IT산업을 이끌어 가는 중심도시로서 갖추어야 할 중요한 요소 중 하나”라며 “세계적인 명품 기업도시를 구현하기 위해서는 외국어 활용능력을 갖춘 글로벌 전문인력 양성과 지역인재 역외유출 방지를 위한 교육특구 지정이 꼭 필요하다”고 지식산업 교육특구 지정의 당위성을 밝혔다.
구미시가 이날 제시한 특화사업(안)의 주요내용은 학교외국어 교육 강화사업, 영어체험센터조성, 중소기업 외국어 교육지원 사업, 지역거주 외국인 가정 홈스테이 사업 등 지식산업도시 기반을 강화하여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는데 초점을 두고 있다.
이는 구미가 산업화시대에 한국 전자산업의 메카로 수출을 주도하면서 급성장 해 왔지만 최근, 우수인재 확보에 따른 난맥상으로 인해 국내 대기업 유치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경쟁력 높은 인재양성의 필요성을 인식한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44개 외국기업이 입주해 기업 활동을 하고 있는데다 32개국 5천 여 명의 외국인이 상주하는 국제도시이면서 국제화된 전문인력은 턱 없이 부족한 현실은 구미시가 지식산업 교육특구지정에 발 벗고 나서도록 하게 한 원동력 이란 것이 일반적인 시각이다.
이날 공청회에서 구미시는 교육특구 지정에 따른 기대 효과로 △학교 원어민 강사 지원, 외국인학교 설립, 영어체험 센터, 외국어 활용 동아리 활성화로 국제화 교육 인프라를 위한 지원체제 구축 △학교교육 기반 조성사업과 평생학습도시 선정으로 교육기회의 불평등 해소와 균형 발전 △교육정주여건 개선으로 수도권 우수인력 유입 및 기업도시 R/D기능 강화를 손꼽았다.
이날 주제발표에 참석한 이승희 금오공대 교수는 “경북도가 추진하고 있는 거점영어마을 사업과 중복 되지 않도록 유기적으로 협력함으로써 사업의 시너지 효과를 노여야 한다”고 조언 했다. 장인기 구미교육청 장학사는 “영어는 세계 공통어이기도 하지만 개인의 경쟁력을 높이는 무기가 되고 있다”며“교육특구 지정을 통해 외국인학교 설립 등 지식산업기반을 높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박용기 구미지구현장장학협의회장(구미여고 교장)은 “교육현장에서 영어교육에 많은 공을 들이고 있지만 그 결과는 만족스럽지 못한 것이 사실”이라며“교육특구 지정을 통해 학생들이 양질의 영어를 접함으로서 교육의 질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강희락 구미시학교운영위원장연합회장도 “구미는 국내 최고의 수출산업 도시로서 경제발전의 견인차 역할을 담당하고 있지만, 교육 인프라가 부족해 기업의 우수인재를 유치하기가 쉽지 않다”면서“이를 해결하기 위해선 교육특구 지정으로 우수인재 확보가 이뤄져야 한다”고 지적했다.
한편, 구미시는 이번 공청회의 의견을 토대로 이달 말일 까지 교육특구지정에 관한 기본계획안을 마무리해 재경부에 구미지식산업 교육특구 지정을 신청할 예정이다.
정재훈기자 gamum10@hanmail.netQ
김차옥 기자 cha-ok@hanmail.net “새 감각 바른 언론” - Copyrights ⓒ경북중부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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