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요한 곳에 써달라” 복지단체 전달
초등학교 2학년의 어린이가 대회 출전 부상으로 받은 100만원 상당의 피아노를 어려운 친구들을 위해 써 달라며 사회복지단체에 물품을 기증, 훈훈한 미담을 낳고 있다. 미담의 주인공은 현재 형곡초등학교(교장 권준현) 2학년에 재학 중인 박정미(9)양. 박양은 지난 달 29일 구미올림픽기념관에서 개최된 ‘제6회 카렌다 사진모델 선발대회’에 출전, 뛰어난 연출력으로 발군의 실력을 발휘하며 경쟁자들을 물리치고 영예의 대상을 차지했다.
당시, 대회 주최측에선 박양에게 표창과 함께 피아노 1대를 부상으로 전달했는데, 대회가 있던 그 날 저녁 부모님께 “나는 엄마가 사준 피아노가 있으니까, 이번에 받은 새 피아노는 필요한 어려운 친구들에게 주고싶다”며 외부의 기증 의사를 밝힌 것.
이에 박양의 부모는 상의 끝에 아이의 뜻을 따르기로 결정하고, 독거노인과 불우아동을 보호하고 있는 금오종합사회복지관에 물품을 기증하게 됐다.
“가수 `주얼리’를 가장 좋아한다”는 박양은 “열심히 공부해서 나라를 빛내는 훌륭한 무용가가 되고 싶다”고 말했다. 다섯 살 때부터 무용과 음악을 해 온 박양은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이미 각종 대회에서 수회의 입상 실적을 올리는 등 남다른 재능을 보이고 있다.
한편, 스튜디오 포토뉴스(대표 박영길)의 주최로 열린 이번 대회에선 대상 박정미양을 비롯해 금상 송유미(송정초4), 은상 김유민(인의초4), 포토제닉상 김오정(양포초1)등이 각각 입상했다. 〈정재훈기자〉
관리자 기자 seok@ikwb.co.kr “새 감각 바른 언론” - Copyrights ⓒ경북중부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