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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국감의원 성 접대 사실무근이다\"
음식 값 피감기관 직원식대가 더 많아,
무모한보도·시민단체고발 무혐의판명
2007년 11월 28일(수) 05:14 [경북중부신문]
 
 대전지방 경찰청은 20일 국회 과학기술정보통신위원회 임인배·김태환·류근찬 의원의 국정감사 향응파문을 수사한 결과 "피감기관으로부터 성 접대를 받았다는 의혹은 사실이 아니라무혐의“라고 밝혔다.
 동아일보 보도와 대전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 등의 고발을 넘겨받아 지난달 30일부터 수사를 벌여온 경찰은 유성 일대 유흥업소를 비롯한 피감기관 관계자 등 100여 명을소환, 법인카드 사용내역과 의원들이 묵었던 R호텔 폐쇄회로TV(CCTV)를 분석하는 한편 국감 당일인 지난달 22일 해당 의원들의 동정 등을 조사한 뒤 이같이 결론 내렸다.
 경찰조사 결과 이들 세 명의 국회의원은 대덕연구개발 특구 7개 기관에 대한 국감을 끝낸 후 피감기관 관계자들과 함께 한정식 집에서 저녁을 먹고 오후 밤 9시경 유성 N주점으로 자리를 옮겼다는 것이다.
 의원들은 피감기관장들과 함께 폭탄주를 몇잔 마셨으나 류 의원은 20분만에 먼저 일어났고 임 위원장과 김 의원도 오후 10시경 숙소인 R호텔로 돌아갔으며 술값 68만원은 다음날 피감기관 직원이 자신의 신용카드로 갚았다는 것이다.

의원·피감직원 1인당 2∼3만원짜리 식사
경찰, 면밀 수사로 드러난 향응 헤프닝


 이후 임 위원장과 김 의원은 대전 소재 한 대학의 팀장급으로, 개인적 친분이 있는 L씨 등과 인근 단란주점에서 오후 11시 30분께까지 양주 2병 정도를 나눠 마셨으며 당시 임 위원장은 몸 상태가 좋지 않아 L씨와 함께 숙소로 먼저 갔고 남은 사람들이 술을 더 마셨는데 이때 술값은 김 의원이 결제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호텔 CCTV를 통해 의원들의 숙소 출입시각을 모두 확인했고 의원 보좌관과 국회 입법조사관, 과기부 공무원 등도 술집 3곳으로 흩어져 피감기관 관계자들과 술을 마셨으나 전체 술값은 80만원 정도로 확인했다.
 경찰 관계자는 "한정식집 저녁식사 값으로 700만원 가량이 나온 것은 의원 등 감사단 외에 피감기관 관계자들이 대거 참석하게 된 것이 원인"이라며 "당시 식사접대를 받은 감사단은 의원 5명을 포함해 20여명이고 의원과 피감기관장들은 1인당 3만원, 나머지 직원들은 2만5천원 짜리 식사를 했다"고 밝혔다.
김차옥 기자  cha-ok@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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