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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도시간 자매결연사업도 "말뿐"
 구미시가 국제교류 및 협력증진 차원에서 추진하고 해외 도시간 자매결연사업이 일부 몇 개 도시에 국한되는 등 실효성에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2004년 03월 02일(화) 02:18 [경북중부신문]
 
 구미시는 지난 89년 대만 쭝리시와 맺은 국제 자매도시간 결연을 시작으로 90년 일본 오쯔시, 지난 91년 키르키스공화국 비쉬케끄시, 97년 중국 심양시(우호협력도시), 98년 중국 장사시와 멕시코 멕시칼리시, 2003년 네덜란드 아인트호벤시 등과 국제교류 및 협력증진 차원에서 자매결연을 맺어왔다.
 이처럼 구미시는 6개국 7개 도시에 걸쳐 자매결연을 맺었지만 이 중 절반인 3개 도시와는 지난해 아무런 교류도 갖지 않는 등 당초 취지와 맞지 않은 형태로 진행되었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특히 2003년 행정사무감사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의 경우 국제자매도시와 교류 및 협력활동을 전개하기 위해 5천3백여만원에 달하는 예산이 확보되었지만 이중 집행된 금액은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는 2천5백여만원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교류 및 활동을 전개한 자매도시도 중국의 장사시 및 심양시(우호협력도시)와 각 1회, 일본 오쯔시와 3회 교류한 것 뿐으로 쭝리시, 비쉬케끄시, 멕시칼리시 등의 도시와는 교류가 전무한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국제도시간 자매결연을 맺고 있는 도시가 당시 현지 여건상 필요에 의해 어쩔수 없이 맺을 수 밖에 없었고 지금 별 교류가 없다면 당연히 자매결연 조인서를 폐기하는 등 새로운 정비가 요구된다는 의견이 많다.
 이같은 실정에 대해 대다수 시민들은 “처음 자매결연을 추진할때는 많은 필요성을 역설하며 필요한 예산을 요구, 수립해 놓은 예산마져도 절반이상 불용처리한 것은 문제가 많다”고 지적했다.

〈임주석기자im@kbjungbu.co.kr〉
관리자 기자  seok@ikw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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