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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동영 신당 창당 수면위 부상 움직임
정치 재개 본격 시동 초 읽기
신당 지도부와 불편한 관계 표출
2008년 01월 30일(수) 05:11 [경북중부신문]
 
 정동영 전 대통합민주신당 대선후보의 정치 재개가 시작되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정동영 신당 창당 움직임이 수면 위로 부상할 움직임이 일고 있어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정동영 신당이 현실화 될 경우 신당과 민주당 간의 통합 논의와 전체 총선 구도가 일대 변화가 뒤따를 것이기 때문이다.
 정 전 대선후보는 지난 27일 자신을 지지했던 국회의원 및 지지자들과 충남 공주시 계룡산 갑사를 등반하고 이와 관련된 많은 논의를 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이와 함께 갑사 유스호스텔에서 자파 의원 10명과 4·9 총선 예비후보자 60여명, 참모진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워크숍을 가졌다. 여기에 참석한 한 관계자는 정 전 대선 후보가 “산에 오니 입춘(立春)이 다가왔음을 느낄 수 있다. 추운 겨울이 있으면 봄이 있는 것처럼 변화가 세상의 이치이고, 사람의 일도 마찬가지인 것 같다”며 정치 재개의 때가 왔음을 우회적으로 표현했다고 전했다.
 이날 최재천 의원은 현 손학규 대표 체제를 “손 대표 세력과 운동권 386 세력, 2002년 후보단일화협의회에 참여했던 구(舊)민주계 세력 등 3자가 자신들의 이해관계로 맞물려 있는 체제”라며 “쇄신의 대상이 돼야 할 사람들이 쇄신을 주도하고 있다”고 강도 높게 비판했다고 전해졌다.
 이와 함께 총선 출마를 준비 중인 19명의 원외 인사들이 잇따라 나서 “대통합민주신당은 이미 사망선고를 받았다”는 주장과 “탈당과 신당창당은 명분도, 동력도 없다”는 주장으로 논쟁이 맞섰지만 결국 참석자들은 “어떤 결론이 나든지 정동영과 함께 한다”고 결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정 전 후보는 “어떤 것이 옳은 길이고 원칙인지 저도 치열하게 고민하겠다. 앞으로도 산행을 자주하고 의견을 나누자”며 결론을 유보했다.
 한편 정동영 신당 창당설이 제기되자 신당 내부 당 지도부 등은 불쾌한 표정이 역력하다.
 신당 지도부내에서는 특정 계파의 생존 문제가 어려운 현 시점에서 불거지 나오는 것이 안타깝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김차옥 기자  cha-ok@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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