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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영식원장의 건강가이드> 안면경련에 대해
2008년 02월 13일(수) 03:27 [경북중부신문]
 
 한의원에서 진료를 하다보면 눈주위가 떨리신다며 혹시 중풍이 아닌지 감별해 달라는 어르신분들을 많이 접하게 됩니다.
 그래서 진료를 해 보면 십중팔구는 중풍이라기 보다 과로나 스트레스로 인한 일시적 혈액순환장애인 경우가 많습니다.
 최근 경기가 어려워지고 신경을 많이 쓰게 되면서 얼굴의 근육 특히 눈꺼풀이 불규칙하게 떨리고, 씰룩거리는 증상을 호소하는 환자들이 늘고 있습니다.
 이름하여 ‘안면경련증’이라고 하는데 심해지면 눈과 입이 심하게 씰룩거려서 남 앞에서 고개를 들지 못하고 사업에도 지장이 생기고, 대인관계도 원활하지 목하여 결국 대인기피증으로 까지 발전하기도 합니다.
 한의학에서는 ‘근척육순'에 속하는데 대개 원인은 스트레스와 과로의 축적으로 체력이 허약해지고, 진혈(津血: 근육의 영양분이 되는 진액과 혈액)의 소모, 근육을 주관하는 간의 헛바람이 상체로 몰려서 진동을 일으키는 경우, 또 기름진 고기, 튀김 등의 편식과 과식 때문에 몸 안에 축축한 습열이 쌓이고 소화기관이 약해지고, 병적인 물(痰)과 더러운 피(어혈)가 경락순환을 막아서 기운과 피의 순환이 안되서 얼굴의 근맥에 영양이 공급되지 못해서 생깁니다.
 초기에 가볍게 올 경우에는 수면만 잘 취해도 회복이 되지만 반복적으로 재발하는 경우에는 빨리 치료해 주어야 합니다.
 치료는 한약과 침요법, 환부의 약침요법등을 사용하면 호전속도가 빠른편인데 혹 기간이 오래된 경우나 현재 심한 스트레스를 가지고 있거나 쉴 수 없는 상황에 지속적으로 노출이 되어 있는 경우 회복과 발병이 반복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 경우에는 정신적 안정을 위주로 휴식을 취하면서 치료에 임해야 빠른 회복을 기대 할 수 있습니다.
 한약은 과로나 스트레스의 열로 인해 소모된 진혈을 보충하고 간의 열기를 억제하고 풍기를 잠재우는 한편, 병적인 물(痰)을 없애 경락의 기혈순환을 유도하는 약물을 사용합니다.
 안면경련은 커피, 담배, 튀긴음식, 면류, 술, 인스턴트 음식등 매운 음식, 자극적인 음식, 기름기가 많은 음식을 삼가는 편이 좋습니다.

         최영곤 연합한의원 ☎ (054) 451-3255
방재철 기자  bjc714@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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