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가 갑과 을 선거구로 획정되면서 각 선거구별 정치 1번지가 새롭게 자리를 잡고 있다. 통합 선거구로 총선을 치룰 당시에는 각 후보들이 선산출장소 지역과 동지역의 유권자로부터 가장 관심을 모을수 있는
2004년 03월 15일(월) 02:09 [경북중부신문]
그러나 최근 개정선거법이 의결되면서 선거구가 분구되자마자 선호도가 선거구별로 특색을 나타내면서 새로운 양상을 보이고 있다.
가장 돋보이는 지역이 인동동이다. 선산 8개읍면과 인동, 진미, 양포동등 3개동을 권역으로 하는 을 선거구에서 출마예정자들이 인동을 선거사무실 선호지역 1위로 꼽는 이유는 2월말 현재 인구가 4만4759명으로 강동지역 8만명의 절반을 훨씬 상회하는데다 이곳 민심이 인접지역인 진미와 양포동으로 급속하게 파급된다는 지리상 이점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이에따라 선거구가 획정되자마자 열린 우리당 추병직 공천자가 선착한데 이어 한나라당 김태환 공천자 역시 이곳에 선거사무실을 열었다. 한나라당을 탈당, 무소속 출마를 공식 발표한 이규건 씨 역시 일찌감치 이곳에 사무실을 냈다.
이로써 제17대 총선을 통해 인동은 명실상부한 을지역의 신정치 1번지로 급부상하는 명성을 쌓게 됐다. 특히 각 출마예정자 진영은 인동의 표심 향배가 당락을 죄우한다는 판단에 따라 사활을 걸고 표밭갈이에 나서고 있어 총선일이 다가올수록 인동의 주가는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을 선거구 출마예정자인 한나라당 김태환 공천자, 열린 우리당 추병직 공천자, 무소속 이규건 씨 모두 오상학교 출신들로서 강동지역에 상당한 터전을 닦고 있는 오상동문들을 대상으로 한 구애 역시 갈수록 치열해질 전망이다.
강동지역 3개동을 제외한 16개 동지역을 권역으로하는 갑의 경우는 을과는 달리 인구수보다 장소 선정에 무게를 두고 있다. 송정, 형곡을 중심으로 나머지 14개동이 수평형태를 이루고 있어 양쪽의 동을 동시에 아우를수 있는 곳에 선거사무실을 내야 한다는 현실성 때문이다.
통합 선거구 당시 선산통로 입구 지산동 방면에 사무실을 냈던 한나라당 김성조 의원은 최근들어 송정동으로 사무실을 옮겼고, 열린 우리당 조현국 변호사는 형곡 사거리를 눈앞에 둔 송정동에 사무실을 냈다. 민주당 김진섭 공천자는 형곡동에 사무실을 열었으며, 자민련 박준홍 공천자 역시 형곡사거리에 최근 사무실을 냈다.
후보들이 사무실을 낸 곳은 선거운동의 진원지인데다 각 후보마다 사활을 거는 각축장이 될 것으로 보여 선거기간 내내 을의 경우에는 인동이, 갑의 경우에는 송정,형곡동이 최대 관심지역으로 자리매김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김경홍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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