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호조세를 보이고 있는 수출 증가의 가장 큰 원인은 지역 수출 기업들이 환율하락에 대한 대응력이 높아졌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됐다.
구미상공회의소(회장 이동수) 지난 11월 27일부터 12월 15일까지 지역내 55개 수출업체들을 대상으로 적정 환율, 손익분기점환율, 2008년 경영계획 수립환율을 조사한 결과 지역 수출업체들이 전사적인 원가절감 운동, 부품의 해외조달 등을 통해 환율하락에 많은 대응을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07년 12월 현재 기업들이 설정하고 있는 적정환율은 982.7원, 손익분기점환율은 930.5원, 2008년 경영계획 수립시 환율은 914.2원으로 전년 998.0원, 962.7원, 924.4원 보다 각각 15.3원, 32.2원, 12.0원이 하락하여 지난 1년 동안 지역수출업체들은 채산성을 위해 절치부심해왔다.
2007년 평균환율 928.8원을 기준으로 본다면 구미지역은 월평균 32억여원(구미세관 통관기준)의 환차손으로 전년 704억여원 대비 큰 폭의 감소세를 보인 것.
또한 환율이 10원 하락시 연간 13억 22백만불 정도 수출감소효과가 있을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2007년 수출통관예상액 352억불, 대기업 3.7%, 중소기업 5.2% 감소 예상)
특히, 조사시점 환율수준(915원) 유지시 수출 예상은 증가 31.9%로 불변 19.2%, 감소 48.9%로 증가로 응답한 경우 비율은 6.0%, 감소로 응답한 경우의 비율은 9.8%로 915원 이상으로 환율이 안정되어야 할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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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환율이 915원대에서 945원대에서 박스권을 형성하고 수출기업들이 환율변동에 대비해서 전사적인 원가절감운동 전개 등으로 대응능력을 제고시킨 결과, 최근 구미지역수출이 전국수출 증가율을 상회하고 있으며, 11월 환율이 910원대로 진입하자 2008년 경영계획 수립환율을 912.4원으로 설정한 것으로 나타났다.
구미상의 관계자는 수출기업들은 생존을 위해서 강력한 인적 구조조정과 함께 유지보수계획 전면 재수립, 원부자재 구매원가 절감을 통한 “한계원가 도전” 등으로 환율변동에 적극 대응하고 있는 만큼 관계당국에서도 기업들로 하여금 예측 가능한 환율의 안정적 운영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차옥 기자 cha-ok@hanmail.net “새 감각 바른 언론” - Copyrights ⓒ경북중부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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