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 장애인, 노인, 복지시설 관계자 및 봉사자를 위한 러시아 라드스찌 공연단 특별송년위안행사가 지난 25일 구미시문화예술회관에서 성황리에 개최되었다.
경북장애인복지단체협의회, (사)한국교통장애인경북협회(회장 김락환)가 주최하고 국제교육문화사업단이 주관한 이번 행사는 장애인, 노인, 복지시설 관계자를 위한 송년잔치를 베풀고 기관단체장 및 기업인, 시민들의 참여에 의한 장애인국제교류 문화사업단의 기금을 조성하여 장애인의 국제교류와 삶의 질을 향상, 장애인의 사기 진작과 자긍심을 함양하기 위해 추진된 것이다.
이날 본 행사에 앞서 진행된 의식행사에서 김락환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장애인에 대한 그 동안 고정관념이 수혜를 받은 사람으로 인식되었지만 이번 계기를 통해 배풀 수 있다는 인식을 갖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하고 “앞으로 장애인들로 구성된 중국기예단도 초청, 지역 장애인은 물론 시민들에 꿈과 희망을 심어줄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전인철 구미시의회 의장은 “연말을 맞아 어려운 시기를 맞고 있지만 이번 공연을 통해 잠시나마 모든 것을 잊고 뜻깊은 연말을 맞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날 공연을 가진 라드스찌 공연단은 지난 1978년 폴리나리아씨가 설립한 러시아 예술학교 소속 공연단으로 러시아 민속 무용과 서양 무용, 동양 무용을 비롯한 소수 민족과 집시 무용 등을 배우고 있다.
이 공연단은 모스코바, 소치, 하바브로스크, 쌍빼뜨로부로크(레닌그라드), 사할린 등에서 공연하고 있으며 러시아 콩쿨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고 국제 콩쿨 수상 및 유엔 50주년 기념 공연에 참가한 경력을 가지고 있다.
이 공연단은 다양한 해외 수상 경력도 가지고 있다. 2004년 체코 공연 그랑프리 수상, 2005년 상하이 그랑프리 수상, 2007년 중국 그랑프리 수상 등 다양한 수상경력과 함께 미국, 일본, 중국 등 다수의 해외공연도 펼쳤다.
라드스찌 공연단은 이번 공연에서 자국 민요인 카린카, 처녀의 춤, 봄의 나들이, 우물의 놀이, 시골의 춤, 카드릴, 쾌활한 병아리들, 카츄사, 러시아 민속 춤, 카자키의 춤 등을 비롯해 전통 포크댄스인 폴카도 선보여 관객들로부터 많은 박수를 받기도 했다.
한편, (사)경북장애인복지단체협의회, (사)한국교통장애인경북협회 산하 국제교류문화사업단(단장 박완용)은 이번 공연 이외에도 앞으로 중국 기예단 등 다양한 공연을 기획, 지역 장애인, 노인, 복지시설 관계자 및 봉사자들에게 보여줄 계획이라고 한다.
김차옥 기자 cha-ok@hanmail.net “새 감각 바른 언론” - Copyrights ⓒ경북중부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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