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년 4월 9일 실시하는 제18대 국회의원선거를 앞두고 후보자는 물론, 각 정당에서는 국회의석을 한자리라도 더 차지하기 위하여 안간힘을 쓰고 있다. 이번 국회의원선거는 지난 17대 대통령선거로 교체된 정권하에서 실시하는 선거이기 때문에 여당에서는 ‘입법부까지 장악하고자’, 야당에서는 ‘입법부라도 사수하고자’ 하는 각자 나름의 목적을 가지고 총선 주도권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하지만 유권자는 이런 들뜬 선거 분위기에 휩쓸리지 않고 꼭 이루어야 할 일이 있다.
그 첫번째가 이번 선거만큼은 공명선거가 완전히 정착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지난해 대통령선거와 동시에 실시한 재&보궐선거에서 드러난 일부 지역의 ‘돈 선거’ 관련 물의사례는 공명선거가 완전히 정착되었다고 자만했던 우리 사회에 큰 충격을 안겨주었다. 우리 지역의 선거의식은 아직 걸음마 수준임이 자명하게 드러난 것이다.
이러한 사례에서 보듯이 깨끗하고 투명한 사회로 거듭나기 위해서는 우리 모두가 앞장서 다가오는 국회의원선거를 공명선거로 치러냄으로써 선진사회에 진입하는 계기로 만들어야 할 것이다.
또한, 정당이나 후보자는 매니페스토(manifesto)운동에 동참하여 후보자의 정견과 정책을 통하여 유권자의 심판을 받아야 한다는 것이다.
매니페스토란 라틴어의 ‘손(manus)’과 ‘치다, 빠르게 움직이다(fendere)’ 의 합성어로 약속이행을 다짐할 때의 ‘선언, 서약’을 의미하는 것이다. 이것은, 후보자는 공약을 제시할 때 수개의 공약 중 우선순위를 정하고, 각 개별 공약의 이행 기간을 설정하고, 그 공약에 소요되는 비용은 얼마인지와 그 재원은 어디에서 어떻게 충당할 것인지 등을 구체적으로 분명하게 밝히는 것을 말한다. 그리고, 유권자는 후보자가 제시한 공약을 꼼꼼히 비교하고 따져서 가장 실현 가능한 공약을 제시한 후보자에게 투표하고, 당선자가 임기동안 자신이 제시한 공약을 제대로 실천하고 있는지 지켜보고 평가하여 다음 선거 때 또 지지할 것인지 여부를 결정하는 것이다
그리하여, 후보자가 실현가능성이 없는 허황된 공약으로 유권자를 기만하는 일이 없어야 하겠다. 국가장래를 위한 비전도 없이 상대방을 헐뜯는 후보들에게 유권자인들 감동하겠는가? 이것이 바로 각 후보자 또는 정당이 네거티브 공세를 접고 국민을 감동시키는 비전과 정책을 내놓아야 할 이유다.
다가오는 4월 9일 실시하는 국회의원선거에서 우리 유권자의 현명한 판단이 널리 확산되어 대한민국을 선진사회로 발돋움 할 수 있는 원동력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해 본다.
우리 모두 꼭 투표에 참여하여 신성한 한표를 행사하자.
임주석 기자 scent1228@naver.com “새 감각 바른 언론” - Copyrights ⓒ경북중부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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