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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투고)김정수 칠곡군선거관리위원회 홍보계장
투표참여-청개구리 삼신
2008년 04월 07일(월) 10:13 [경북중부신문]
 

ⓒ 중부신문
當動當之 不當動(당동당지 부당동) 不當動 當之 當動(부당동 당지 당동)
"마땅히 움직여야 할 때는 움직이지 않고 움직이지 않아야 할 때는 움직인다"는 뜻으로 혹자는 개구리 삼신이라고 우스개 소리로 말한다.
그러면 우리가 정말 하여야 할 일, 바로 지금 움직여 하여야 할 일은 무엇일까?
衆志成城(중지성성)이라는 말이 있다.
'여러 사람의 마음이 성을 이룬다'는 뜻으로 여러 사람이 뜻을 모으면 성처럼 견고해질 수 있다는 것을 비유한다.
뜻을 모으는 대표적 절차 중 하나가 바로 지도자를 뽑는 '투표'이다.
우리는 그동안 여러명의 지도자를 선택하여 왔다.
어떤이는 사리사욕을 채워 나라가 어려울 때도 있었고 어떤이는 진정으로 훌륭한 통찰력과 판단력으로 우리나라를 큰 나라로 만드는데 그 공을 아끼지 않은 분도 있다.
아무리 투표할 인물이 없다고 해도 투표를 거치면 반드시 이 나라를 이끌고 갈 지도자가 나오기 마련이다.
이처럼 여러 사람의 뜻을 모으는 투표라는 절차는 정말 너무나 중요한 것이다.
투표의 중요성에 대한 사례를 들어보자면, 1839년 미국의 마커스 몰튼은 단 한 표 차이로 매사추세츠 주지사로 당선됐다.
그와 경쟁했던 후보자는 당시 현직 주시사였던 에드워드 에버렛이었는데, 투표참여를 독려하느라 자기 자신이 투표에 참여하지 못했다고 한다.
단 한 표, 더구나 자신의 한 표로 불러온 결과였다.
이뿐만 아니라, 우리나라에서도 2002년 6.13 지방선거 당시 똑같은 득표수를 기록하여 연장자순에 의해 당선된 사례나 단 한 표 차이로 당락이 엇갈리는 경우가 있었다.
위에서 본 예처럼 한 표의 가치가 얼마나 중요한 결과를 불러오는지 알 수 있다.
이렇게 중요한 주권행사를 포기한다는 것은 자기가 원치 않는 대표자나 정책결정을 하게끔 한다.
선거관리위원회는 유권자들을 투표장으로 나올 수 있도록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하지만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유권자들이 자발적으로 투표에 참여하여 선거를 축제의 장으로 승화시키는 것이다.
4월 9일은 제18대 국회의원선거일이다.
과거의 잘못된 관습이나 불법선거에서 벗어나 후보자의 자질이나 정책비전 등을 면밀히 따져 올바른 선택을 해야 할 것이다.
투표에 참여하지 않는 것은 사회적 책임을 다하지 않음을 명심해야 하며, 주권의식을 가지고 반드시 투표에 참여해야만 한다.
박태정 기자  ahtyn@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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