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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오산 정상 미군통신기지에 대한 당국입장을 환영한다
 15일 금오산 통신기지를 방문한 한.미 합동 실사단이 현장 답사를 통해 미군통신기지를 정비하고, 사용하지 않는 부지 반환에 대한 시민적 요구를 적극 검토키로 한점에 대해 이를 적극 환영하는 바이다.
2004년 03월 22일(월) 12:22 [경북중부신문]
 
 본지는 처음으로 지난 2월9일자 특집보도를 통해 “폐시설물 방치에 대한 구미시의 무관심을 지적”했고, 14일 구미경실련이 보도를 토대로 한발 더나아가 국방부와 미8군에 대해 “ 미사용 부지 반환 및 미관정비 촉구”성명을 발표하면서 언론과 여론의 관심을 환기시켰다.
 사실, 구미는 물론 김천과 칠곡군에 있어 금오산이 갖는 상징적인 의미는 대단하다고 보아야 할 것이다. 이런데도 불구하고 우리는 금오산 정상을 미군 통신기지로 활용하고 있어왔고, 최근 통신기지가 무인통신기지로 바뀐 후 주둔 미군이 철수하면서 남긴 초소등 사용물이 폐시설물로 전락하는 가운데도 이를 방관하는 무관심을 보여왔던 것이 사실이다.
 이러한 가운데 금오산 정상을 되찾기 위해 보여 준 시민적인 관심은 긍정적일 수밖에 없었다. 결국 언론과 시민단체가 합심동체가 된 가운데 보여준 결실은 향후 구미지역 발전을 위한 과제해결 방식을 제시했다는 점에서도 커다란 의미를 갖는다고 보아야 할 것이다.
 특히 늦은감이 없지 않았지만, 지방자치단체라는 한계성에도 불구하고 이를 뛰어넘는 적극적인 자세로 오늘의 결과를 가져오는데 기여한 구미시의 노력도 긍정적으로 풀이할 수 있을 것이다.
 더군다나 전 시의원이 참석한 가운데 금오산 정상을 현장 방문하고 문제를 풀려는 의지를 보여준 구미시의회의 노력 역시 긍정적이었다. 아울러 구미시의회의 요청에 따라 김천시, 칠곡군 의회 역시 금오산 정상과 관련한 특별결의안을 채택키로 한점은 주지해야할 대목이 아닐수 없다.
 하지만 불필요한 시설물 철거라든지 부지반환은 계획단계이거나 적극 검토단계여서 구체적인 결론에 도달할 때까지 예의주시해야할 필요가 있다. 한미행정협정이라는 걸림돌이 있고, 국방부와 미군이 관계하고 있다는 상대성이 있기 때문이다.
관리자 기자  seok@ikw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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