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부선 구미종합 역사가 복합시설물로서 공사가 진행중인 가운데 역사주변에 중점을 둔 역세권개발에 대한 근본적인 대책을 수립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2004년 03월 29일(월) 03:45 [경북중부신문]
구미시 원평동 1008번지 일대 연면적 3만7472평방미터에 지하1층 지상5층으로 규모로 지난 1999년 12월 착공에 들어간 종합역사는 국비 423억, 민자 203억 등 총사업비만도 626억원이 투입될 예정인 대형 프로젝트 사업이다.
그러나 국비지원이 제때 이루어지지 않아 준공기간을 당초 2003년 12월에서 2004년 12월로 1년을 연장한 종합역사는 환경친화적으로 개발한다는 기본 방향에도 불구하고 접근성, 역전을 대상으로하는 광장 공간 확보, 역후를 대상으로한 교통체증 완화책이 동시에 이루어져야 한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이에따라 일부에서는 역전의 경우 도시계획법상 광장부지로 지정되어 있는 대상면적을 매입해 철도청이 사용중인 화물차 고지와 연계하고, 역후의 경우 예상되는 교통체증에 대비, 원할한 교통소통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다.
이처럼 물밑에서 논의되어온 역세권개발은 다가오는 총선을 앞두고 출마를 결심한 예비후보자들 사이에서 논쟁을 불러일으키면서 총선기간 내내 이슈로 떠오를 전망이다.
본지가 실시한 후보자별 토론회에서도 후보들 각자가 특징있는 대안을 제시해 향후 역세권개발 방향에 대한 기본방침을 예시해 주었다.
이와관련 한나라당 김성조 후보는 “ 지지부진한 민자유치로 선상역사 건설 사업이 계속지연되어 왔다.”며 “ 이를 위해 국회 예결위에서 당초 배정되어 있던 예산보다 2배 가까이를 증액될수 있도록 했다.”고 밝혔다.
김후보는 역세권개발과 관련 “ 역세권개발은 도시계획을 맡고 있는 지방자치단체의 장의 역할이 큰 만큼 적극 지원과 협조, 중앙정부차원의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주장했다.
“좁은 부지, 좁은 도로, 도심의 상권이 밀집된 곳에 선상역사를 건립한 자체가 모순이다.”는 민주당 김진섭 후보는 “ 구미의 상권이 권역화되어가는 과정에 선상역사의 역할에 대해서는 긍정적이지 못하다.”고 지적했다. 대안으로 고속전철역의 인근신설로 애물단지가 되지 않을까 걱정이지마는 문화공간 활용방안을 적극 검토해야 한다고 밝혔다.
열린 우리당 조현국 후보는 “ 역세권 개발과 관련된 규정 미비로 실제적인 역세권개발이 어려운 실정이고, 철도역과 주변지역 개발이 상호 연관성없이 개별적으로 진행되어 경제적 상권이 집중되어 있는 구미시의 상황에서는 어려움이 있다.”고 피력했다. 대안으로 도시개발 방식과 각종관련 제도의 충분한 활용, 개발과정에서 지역상권과 면밀한 대화를 대안으로 제시했다.
민노당 최근성 후보는 “ 당장 도로망조차 제데로 갖추어져 있지 않는 상황에서 역세권 개발에 대한 구체적인 대안 준비는 의심스럽다.”며 “ 재래시장인 중앙시장을 구미의 만물시장, 현대화된 시장으로 조성하고 이를 연계토록 할 필요도 있다.”고 주장했다.
또 무소속 구본기 후보는 “ 재래시장과 연계할수 있는 도시계획재조정 작업을 통해 역세권을 개발해 나가가 한다.”고 밝혔다.
이러한 후보자 별 요구에 대해서는 구미시가 의견을 적극 수렴, 발전방향을 모색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총선특별취재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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