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004년 구미지역 상모, 사곡, 도량지역에 3개의 인문계고등학교가 동시에 개교함에 따라 기존 인문계고등학교의 인가학급이 31학급 감축될 전망이다.
2003년 08월 25일(월) 05:18 [경북중부신문]
구미지역에는 현재 17개 고교에 154학급이 인가되어 있으며 이 가운데 인문계고교가 11개 학교 108학급으로 3천780명을 모집정원으로 하고 있다.
상모고등학교 등 3개교가 신설됨에 따라 지난 2001년 7.20교육여건개선사업의 일환으로 인문계고등학교에 증설된 31학급은 그 이전 수준으로 환원될 전망이다.
기존 인문계 고교의 인가학급(154)에 신설학급(30)이 증가함에 따라 학교별 정원조정이 부득이하게 됐다.
최근 도교육청이 구미지역 중학교 졸업자를 대상으로 진학희망자를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보다 중학교 졸업예정자는 159명이 증가한 반면, 신설학교 개교에 따른 학생들의 기대심리 등으로 정원 외에 450여명이 추가로 진학을 희망하고 있어 상당수의 탈라자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에따라 도교육청은 7.20교육여건개선사업으로 증설한 학급을 모두 감축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되, 일부 읍·면지역 학교에 대해선 1학급씩 미감축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신설 3교 개교에 다른 수용계획에 따라 7.20교육여건개선사업으로 증설된 학급을 모두 감축하여 사곡고 등 신설학교에 배정하면 2003학년도 보다 1학급이 감축돼 학생정원이 35명 감소되고, 중졸예정자가 159명 증가해 정원모집에는 큰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구미시 인근 지역에서 구미시내로 진학을 희망하는 학생이 많아 500명 정도가 탈락할 것으로 예상돼 시지역 중학교 졸업자가 시지역 고등학교에 진학하기가 다소 어려워질 전망이다.
학교별 학급수 감축현황을 살펴보면 구미고 4학급, 구미여고 4학급, 선산고 3학급, 선산여종고 2학급(이상 공립), 경구고 4학급, 금오여고 4학급, 오상고 4학급, 도개고 2학급, 현일고 4학급(이상 사립) 등 7.20교육여건개선사업으로 증설한 모든 학급이 감축된다.
한편, 내년 신설 3개 고교가 문을 열게되면 그동안 인근지역에 고등학교가 없어 원거리 통학으로 겪는 불편을 해소하는 등 교육여건개선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정재훈기자jung@kbjungbu.co.kr〉
관리자 기자 seok@ikwb.co.kr “새 감각 바른 언론” - Copyrights ⓒ경북중부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