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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시 자랑 천생산 쓰레기 투기장 전락
구미시가 자랑하는 금오산이 미군 통신기지로 전용되면서 환경을 파괴하고 있는 가운데 이번에는 삼림욕장까지 갖추고 있는 환경보존의 중심지인 천생산이 시당국의 안이한 관리로 썩어가고 있다는 지적이다.
2004년 04월 12일(월) 12:12 [경북중부신문]
 

ⓒ 중부신문

 특히 천생산의 환경오염은 일부 몰지각한 시민들에 의해 저질러지면서 환경보호에 대한 시민의식 부재에 비난이 쏠리고 있다. 천생산 내에 천룡사로 향하는 진입도로 약 40미터 전방의 왼쪽 골짜기의 경우 각종 쓰레기가 쌓여 쓰레기장을 방불케할 정도다. 여기에다 최근에 차떼기로 무단투기된 폐 텔레비젼, 폐비닐 장판등 각종 건축물과 생활용품 쓰레기 때문에 천생산 허리를 썩어들게 하고 있다.
 이처럼 각종 쓰레기의 무단 투기가 극성을 부리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구미시 관계부서는 이같은 상황을 파악조차 하지 못하고 있는 상태인데다 책임을 타 부서로 떠넘기는데 급급, 시민들로부터 빈축을 사고 있는 실정이다.
 특히 이러한 사실을 선산출장소 산림과 Y모 과장에게 제보했으나 과장은 “ 천생산 쓰레기 문제는 관할 동사무소 소관이다.”며 “ 어느X이 산림과에서 관리를 한다는말을 하더냐.”며 제보한 시민에게 핀잔을 주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차떼기 쓰레기 투기현장을 목격한 등산객 임모 (인동동)씨는 “ 시가 천생산 보호를 위해 년간 수천만원의 예산을 쏟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 수시로 순찰을 강화해 이를 예방해야 하는데도 1회성 행사에 그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모씨는 또 “ 천생산 순찰감시원을 임명해서라도 365일 감시체제를 활용한다면 환경보호가 효과적이지 않겠느냐.”며 “ 예산 수립이 어렵다면 공익 요원을 활용하는 방안도 적극 강구해야 한다.”고 대안을 제시했다.
관리자 기자  seok@ikw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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