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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 업계도 이제는 생존경쟁시대
 특별한 경쟁상대 없이 독점사업을 해 왔던 에너지업계에도 신기술이 개발됨에 따라 치열한 경쟁이 예고되고 있다. 수조원 대의 설비시설을 갖춘 한국전력만이 업체와의 보완관계에 놓여 있을 뿐 이제까지 독점사업
2004년 05월 10일(월) 05:02 [경북중부신문]
 
 특히 구미지역에는 신기술을 앞세운 대체에너지 개발에 성공한 일부 업체가 아파트 단지에 에너지를 공급한다는 계획이어서 무한 경쟁 시대로 접어들 것이라는 섣부른 예상마저 들고 있다.
 가정과 기업에 LNG를 공급하고 있는 구미도시가스는 유연탄을 사용해 전기와 증기를 생산하는 열병합 발전소에 비해 원가경쟁에서 많이 밀리는 데다 구미 4단지에 열병합발전소가 건립될 경우 인근 지역의 아파트 시장을 잠식당할 수 있다는 우려를 제기하며 전기와 열을 공급하는 소형 열병합 장비를 도입해 기존의 설비투자를 최소화한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여기에다 지열을 이용한 열공급 기술을 개발한 공간코리아는 겨울철 농작물 냉난방을 비롯해 기술개발을 통해 아파트에도 열공급을 실시한다는 야심찬 계획을 세우고 있어 계획이 실현될 경우 에너지 업계 지도에 새로운 영역을 구축할 것으로 예상된다. 얼마전 오픈한 경부고속도로 상의 금강휴게소도 지열을 이용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열병합발전소도 이제까지 환경오염에 대한 총량규제에서 벗어나 안정적인 수익구조를 유지하고 있었지만 최근 구미공단 4개업체가 산자부장관의 허가를 받아 자가발전소 건립을 추진하고 있는데다 업체들에 의해 대체에너지 장비가 속속 개발됨에 따라 완전한 독점시대는 지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독점에 의해 황금알을 낳는 거위로 인식되어왔던 에너지 업계. 신기술 등장과 함께 에너지 업계도 무한경쟁시대로 돌입할 시기가 가까워 오고 있는 조짐이 여기저기서 감지되고 있다.
〈안현근기자 ahn@kbjungbu.co.kr〉
관리자 기자  seok@ikw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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