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가 오는 5월 28일부터 6월 16일까지 연극의 향연에 물든다.
전국연극인 1천5백여명이 참여하는 축제인 제27회 전국연극제가 ‘내일의 행복을 함께 여는 무대’라는 슬로건으로 구미문화예술회관 등 구미시 일원에서 개최된다.
이번 전국연극제는 (사)한국연극협회와 문화예술위원회가 주최하고 구미시와 제27회 전국연극제 집행위원회가 주관하며 문화체육관광부, 행정안전부, 경북도, 코레일, 경북예총, 구미예총, 구미문화원이 후원한다.
연극배우인 윤주상, 최화정, 기주봉, 최주봉, 남명렬씨 등이 홍보대사로 활동하며 유명 연극배우들을 현장에서 만날 수 있다.
전국연극제는 지난 1983년 부산을 시작으로 전국을 순회하며 개최되어 온 대한민국 대표 순수예술축제로 올해는 부산, 춘천, 광주 등 5개 지역이 치열한 유치경쟁을 벌인 끝에 20년 만에 경북에서 다시 열리게 돼 그 의미가 더욱 크다.
특히, 현대연극사의 지나온 발자취를 고스란히 담고 있는 한국현대연극의 살아있는 역사이며 우리나라 연극의 미래 발전상을 볼 수 있는 전국연극제가 산업도시라는 인식이 각인된 구미시에서 열린다는 것은 그동안 문화도시로 가기 위한 많은 노력을 기울여온 구미시의 성과이기도 하다. 구미시는 디지털 명품도시로서의 명성을 이어가면서도 문화도시로서의 잠재력과 가능성을 통해 산업과 문화가 결합된 살기 좋은 도시 이미지 제고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20일간 연극인의 향연
구미 최초의 순수 문화예술축제이며 단일 문화행사로는 구미 역대 최고의 행사인 만큼 어느 때보다도 화려하고 풍성한 시민들의 축제가 될 이번 전국연극제는 15개 광역시/도 예선에서 대상을 받은 전국 15개 극단이 참가하는데 작품성, 예술성, 흥행성을 모두 겸비한 작품들이어서 하나하나 눈여겨 볼만 하다.
또, 초청공연으로 우리나라 극단 골목길(박근형 작/연출)의 ‘너무 놀라지 마라’, 러시아 극단인 영 칠드런시어터의 ‘헤다가블러’, 카자흐스탄의 국립고려극장의 ‘상속자들’ 등이 펼쳐져 전국연극제의 격을 높여줄 예정이다.
첫 날인 5월 28일 개막축하공연을 시작으로 이루어지는 전국연극제는 5월 30일(토) 경북도 대표팀인 극단 구미레파토리의 ‘고요’(고재귀 작/황윤동 연출)가 연극제의 첫 테이프를 끊는다. 이후 일정은 도표 참고
이번 전국연극제에는 전국 15개 극단 이외에 총 50여개 공연단의 다채로운 공연으로 이루어지는 Digi-art 페스티벌(프린지 페스티벌), 아마추어 동호회의 연극경연인 우리동네 연극제, 세계가면 전시전, 국내외 10개국 유명작가의 대작 진품만을 엄선한 현대미술기획전시전, 연극의상전시전 등의 행사와 다양한 볼거리가 준비된다.
한편 제27회 전국연극제 사무국과 구미시는 이번 행사를 시민들과 함께 만들어가는 풍성한 문화축제로 이끌어가기 위해 자원봉사단 ‘쓰리 Go’를 모집중이다.
자원봉사단 ‘쓰리 Go’는 인터넷을 통해 전국연극제를 알릴 사이버홍보단 ‘알리 GO’와 행사장 곳곳을 누비며 행사를 이끌어나갈 ‘누비 GO’, 거리거리를 누비며 전국연극제를 알릴 ‘모두 GO’로 구성돼 관객으로서 연극제를 즐기는 기쁨과 더불어 행사를 함께 만들어가는 참여자로서의 즐거움을 만끽 할 수 있도록 했다.
자원봉사단 ‘쓰리 GO’에게는 행사기념 T-셔츠, 아이디카드, 자원봉사증을 지원하며 폐막식에 맞추어 시상도 할 계획이다.
전국연극제에 대한 기타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www.27ktf.com)나 전화 (☎ 054-444-0604)에 연락하면 된다.
김정숙 기자 chindy20@hanmail.net “새 감각 바른 언론” - Copyrights ⓒ경북중부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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