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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을 찾아서 - 남 계 초 등 학 교
교육현장, 다문화 이해하기 ‘열공’
남계초, 구미시여성회와 체험학습
2009년 05월 12일(화) 01:33 [경북중부신문]
 

ⓒ 중부신문
 경북지역의 다문화 가정 취학대상 아동 수가 2천 여 명이 넘어서며 이들 다문화가정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프로그램 도입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지역 초등학교와 사회단체가 공동으로 다문화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해 화제가 되고 있다.
 구미시 고아읍에 소재한 남계초등학교(교장 김영근)는 지난 달 30일 구미시여성회(회장 송용자)와 함께 ‘다문화 이해 프로그램’을 재학생을 대상으로 운영했다.
 일본, 베트남, 중국 등 외국 이주여성들로 구성된 원어민 강사들은 유치원(일본 스즈끼에미), 1·4학년(일본 오노미호), 2?5학년(중국 장장국) 3?6학년(중국 유홍매, 베트남 브이티리엔과 쩡프억안)별로 수업을 실시했다.
 한국어 교육을 1년 이상 이수한 이들 원어민들은 자국 소개로 나라이름, 위치, 국기, 음식, 의상, 화폐단위, 민족성, 일상생활, 간단한 인사말, 노래 등으로 학생들이 외국의 문화에 대해 이해도를 높이는 교육 효과를 거두었다. 학생들은 다문화 강사들이 각 나라의 역사와 문화에 대한 설명과 그 나라 의상을 입어보고 월병, 사탕, 바나나 연갱 알기, 베트남 전통의상 아오자이와 모자 논을 직접 써보며 처음 접하는 외국 문화에 신기해했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한 초등학생은 “외국인 선생님이 만들어주신 다양한 음식과 옷 등을 보며 그 나라에 대한 새로운 생각을 갖게 됐다”며 “외국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통해 다문화 가정이 우리에게 보다 친숙하게 느껴졌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를 주관한 김영근 남계초등학교장은 “다문화 가정이 우리사회의 한 구성원으로 자리한 상황에서 학교와 사회단체, 사회 각계가 이들을 올바른 시각으로 바라볼 수 있도록 도와줘야 한다”며 “이를 위해 다양한 체험과 현장 교육을 통해 인식의 개선을 이뤄지도록 사회구성원 모두가 함께 관심을 갖고 참여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정재훈 기자〉
조정숙 기자  baboyalove2@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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