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3일, 24일 양일간 구미문화예술회관 일원
조민훈 이사장 \"완벽한 대회 준비에 최선\" 약속
2009년 05월 12일(화) 03:47 [경북중부신문]
ⓒ 중부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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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창 박록주 선생 기념 제9회 전국국악대전이 오는 23일, 24일 양일간 구미문화예술회관, 선산문화회관, 올림픽기념관, 금오산 잔디광장 등에서 열린다.
이번 국악대전은 구미시와 KBS 대구 방송 총국이 주최하고 구미문화예술진흥원(이사장 조민훈)이 주관하며 문화체육관광부, 경상북도, 경상북도교육청 등이 후원한다.
전국국악대전은 구미문화예술진흥원이 지역 출신인 동편제의 거장인 명창 박록주 선생을 기리기 위해 매년 개최하는 대회로 회를 거듭 할수록 예비국악인들의 등용문으로 그 명성을 더 높이고 있다.
이번 대회를 준비하고 있는 조민훈 이사장은 “우리나라 국악의 수준을 한 단계 더 업그레이드시키기 위해 전 회원들과 함께 대회 준비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전국국악대전은 지난 6회 대회때부터 종합대상이 대통령상으로 승격되었고 지난 7회 대회때부터는 고등부 상위 3위 이상 수상자에게 서울대학교 음악대학 수시지원 자격이 인증되는 등 전국의 예비 국악인을 배출하는 등용문으로 확실한 자리매김을 하고 있다는 평가를 얻고 있다. 전국국악대전은 매년 대회를 거듭할수록 지속적으로 참가팀이 늘어 이제는 구미시에서 열리는 전국국악대전이라면 “최고의 명성을 자랑하는 대회”라는 인식이 어쩌면 국악인들 사이에 자연스럽다고 할 수 있다.
지역 출신이며 동편제의 거장인 박록주 선생은 지난 1905년 1월 25일(음) 고아읍 관심리에서 태어나 12세에 당대 최고의 동편제 명창인 박기홍 선생의 문하에서 판소리의 길에 들어섰고 17세때 우미관에서 서울 무대에 등장한 후 30년대에 동양극장 창극 무대의 주역이 되었다. 이후 당대를 울리고 있던 쟁쟁한 판소리 명창들에게 두루 사사하였는데 송만갑(춘향가, 적벽가), 정정렬(춘향가), 유성준(수궁가), 김정문(심청가, 흥부가), 김창환(제비노정기) 등이 선생의 판소리 세계를 가꾸고 살찌워 준 스승들이다.
박록주 선생은 이후 지난 1948년 여성국악동호회를 조직, 국악발전에 이바지 했고 판소리 기량이 완숙의 단계에 들어섰던 지난 1964년 여성 최초로 중요무형문화재 제5호 판소리 인간문화재로 지정받았으며 지난 1970년대에 정통판소리 보존연구회 초대 이사장을 맡아 수많은 인재를 길러 냈다.
선생은 1969년 10월 명동국립극장에서의 은퇴공연을 마지막으로 후진양성에 전념하다가 지난 1979년 5월 26일 향년 75세의 일기로 우리 곁을 영원히 떠났지만 1981년 당시 선산문화원(현 구미문화원)과 후진들이 선생을 기리는 뜻을 모아 선산읍 노상리에 기념비를 세우기도 했다. 이번 대회 참가신청은 오는 5월 20일 오후 5시까지 구미문화예술진흥원 사무국(구미시 원평동 1064-2번지 4층) 또는 홈페이지(www.parkrokju.org), fax(054-456-9545, 팩스 발송후 확인 전화 요망)로 접수가 가능하며 기타 사항은 054-457-8365. 458-8365, 010-3616-8365로 문의하면 되고 우편접수는 5월 20일 오후 5시까지 도착분에 한한다.
임주석 기자 scent03@yaho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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