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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처럼 만에 하늘이 준 고마운 선물, 단비
5월 말 본격적인 농사철 대비해야
2009년 05월 19일(화) 03:43 [경북중부신문]
 
 본격적인 농사철을 앞두고 지난 15일, 16일 내린 비는 그야말로 하늘이 준 고마운 선물임에는 분명하다.
 이 날 구미지역에 내린 비는 평균 34mm로 농번기를 맞고 있는 농촌지역에는 부족하지만 그 동안 오랜 가뭄 끝에 불안하기만 했던 농민들의 마음을 잠시나마 편안하게 할 수 있는 단비였음에는 이설이 없다.
 사실, 일부 지역의 경우 농번기를 앞두고 오래 지속된 가뭄으로 인한 농업용수 부족으로 이웃 농민들간에 얼굴을 붉히는 사태가 자주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런 시기에 기대 이상의 단비가 내림으로써 오랜 이웃들간의 격했던 감정도 한순간에 누그러졌던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본격적인 농번기를 앞두고 농업용수가 절대적으로 부족한 것에는 다소 아쉬움이 많다.
 이번 주 중 또 한번 전국적으로 비가 예보되어 있다.
 최근, 경북도와 구미시는 긴급예산을 수립, 가뭄에 대비한 지하수 확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지하수 확보만으로 부족한 농업용수를 확보하기란 벅찬 것이 사실이다. 지하수 확보와 함께 현재 지역에 산재해 있는 저수지의 용량을 확대할 수 있는 작업도 병행해야 한다.
 지하수만으로는 ‘아랫돌을 빼 윗돌에 얻는 형국’이기 때문에 결국, 지하수가 고갈되면 이에 따른 파장은 걷잡을 수 없는 사태를 맞을 수 있다는 것이다.
 앞으로 10여일 후 5월말을 전후로 해서 본격적인 모내기가 예상된다.
 구미시는 적절한 조치를 마련, 오랫동안 함께 했던 이웃들이 농업용수 확보로 얼굴을 붉히는 일이 없도록 만전을 기해야 할 것이다.
조정숙 기자  baboyalove2@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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