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가 제47회 경북도민체전에서 우승을 차지한 포항시에 이어 준우승을 차지했다.
구미시는 이번 대회를 앞두고 종합우승 2연패를 달성하기 위해 구미교육청, 각 경기단체, 서포터즈단 등 유관기관간의 긴밀한 협조체제를 구축했고 동.하계 강화훈련 기간동안 강도 높은 훈련을 실시하는 한편 초.중.고 학교체육 지원과 대학팀 및 실업팀의 전력보강에 주력해 왔던 것이 사실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번 대회에서는 구미시에 비해 전년도 준우승을 차지한 포항시와 주최 도시인 경산시의 열망이 더 강했던 것으로 보인다.
그 결과 전년도 준우승팀인 포항시는 축구를 비롯한 6개 종목에서 1위를 차지한 것을 비롯해 대부분의 종목에서 상위권에 입상, 체전가산점을 제외하고도 종합준우승 팀인 구미시보다도 10점 가까이 앞서며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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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시는 사이클, 검도 등 8종목(육상은 트랙과 필드 두 종목에서 1위)에서 1위를 차지, 포항시보다 1위 종목이 많지만 상대적으로 2, 3위 종목이 적어 종합우승을 포항시에 넘겨주게 되었다.
구미시는 이번 대회` 23개 전 종목에 선수 4백45명, 임원 1백73명 등 총 7백18명을 출전시켰다.
이에 비해 주최 도시인 경산시는 막판까지 구미시와 종합 준우승을 두고 접전을 펼쳤지만 1.5점이라는 벽을 넘지 못해 아깝게 구미시에 준우승을 내주고 말았다.(대회 마지막까지 경산시 관계자들은 본인들이 준우승을 차지한 것으로 알고 있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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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대회에서 구미시는 포항시에 밀려 종합우승 2연패 달성에 실패했지만 시민 화합을 이끌어냈다는 점은 인정받고 있다.
구미시는 12일 대회 첫날부터 체육회 임원은 물론 서포터즈(기업체, 공무원, 각 단체)들이 수시로 경기장을 방문, 열띤 응원을 펼쳤다.
특히, 본격적인 경기가 열린 13일에는 남유진 시장는 물론 서포터즈들이 각 경기장(대부분 대학교에서 경기가 펼쳐짐)마다 방문, 구미 대표선수들의 파이팅을 외치는 목소리로 학생들의 수업진행에 방해가 되었다고 소문이 날 정도였다.
남유진 구미시장(구미시체육회장)은 “비록 이번 대회에서 구미시가 종합우승 2연패 달성에 실패했지만 구미 시민의 자존심과 긍지, 화합을 새롭게 되새기는 확실한 계기가 되었으며 이제는 제50회(2012년) 경북도민체전 유치에 구미시민의 모든 역량을 결집시키자”고 강조했다.
임주석 기자 scent03@yahoo.co.kr
김정숙 기자 chindy20@hanmail.net “새 감각 바른 언론” - Copyrights ⓒ경북중부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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