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들의 권익보호를 위한 아동권리교육 강사 양성 발대식이 지난 13일 금오종합사회복지관 3층 대강당에서 열렸다.
경북구미아동보호전문기관(관장 권영미)이 주관한 이날 행사는 구미시평생교육원 지원사업 아동권리교육 강사 양성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메트라이프생명보험 구미점(점장 김성창) ‘스누피 봉사단’ 회원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이날 행사에서 서현 경북구미아동보호전문기관장은 인사말에서 “‘모든 아이들이 웃는 그날을 꿈꾸다’는 슬로건을 기치로 우리사회에서 부모와 기성세대로부터 고통 받는 아동이 사라질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자”며 “오늘 이 자리에 함께 해준 메트라이프 스누피봉사단 여러분의 큰 관심과 도움에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발대식에 참석한 한동화 스누피봉사단 팀장은 “지난 2005년부터 경북구미아동보호전문기관과 인연이 돼 도시락배달, 방과후 학습, 후원금 지원 등 작은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며 “사회에 기여하는 기업경영 목표에 부합하고 지역사회의 일원으로 어려운 환경에 있는 아이들에게 작은 보탬이 되고자 사업에 참여하게 됐다”고 말했다.
발대식에 이어 실시된 교육에서 현진희 대구대 교수는 아동보호기관의 이해, 아동학대의 이해, 학대피해아동 보호체계 및 지원방안의 이해에 대해 2시간에 걸려 심도 있는 강의를 실시했다.
이날 교육에서 현 교수는 “전통적인 유교사상의 영향을 받아 온 우리나라는 부모에 대한 효도와 스승에 대한 공경이 끊임없이 강조되어 온 반면 부모와 교사가 아동에 대하여 가하는 훈육에 대해서는 당연시 여겨왔다”며 “헌법에 아동은 인간으로서의 존엄성과 행복을 추구할 권리를 갖는다고 되어 있으나 이를 구체화하는 법률이 없고, 국민적 인식이 낮아 아동학대를 눈감아버리는 요인이 되고 있다”고 문제를 지적했다.
이와 관련해 서현 경북구미아동보호전문기관장은 “아동권리교육 강사 양성을 통해 일반 아동들을 대상으로 아동권리교육을 실시하여 아동 스스로의 권리에 대해 이해하고, 아동학대 발생 상황에서 아동들 스스로가 대처할 수 있는 방법을 습득하도록 해 심각한 수준의 아동학대를 예방하고자 한다”고 사업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아동학대의 이해와 아동학대예방사업의 필요성 인식 도모, 아동의 권리 향상 및 아동학대예방사업에 대한 지역 주민의 참여 활성화를 목적으로 한다.
이번 교육은 ‘아동학대예방사업의 이해’라는 주제의 기본 교육을 시작으로 총 12강에 걸쳐 참가자들이 직접 아동권리교육을 위한 대본 제작 및 실습, 아동학대예방 인형극 실습으로 진행될 계획이다.
프로그램을 이수한 참가자들은 아동권리교육 전문 강사의 자격으로 올 하반기부터 지역사회 내 어린이집 및 유치원, 초등학교를 방문하여 아동권리교육 1부(내 몸은 스스로 지켜요!), 2부(아동학대예방 인형극)을 실시하며 아동의 권리 증진 및 아동학대예방을 지속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다.
정재훈 기자 gamum10@hanmail.net
조정숙 기자 baboyalove2@nate.com “새 감각 바른 언론” - Copyrights ⓒ경북중부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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