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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발전 걸림돌은 주민
`선산 독동의 반송\' 인근 지역 개발 계획
구미시, 수년째 부지 미확보로 난항
2009년 05월 26일(화) 05:15 [경북중부신문]
 

ⓒ 중부신문
 구미시가 선산읍 독동리에 소재하고 있는 천연기념물 제357호인 ‘선산 독동의 반송’ 인근 일부 지역을 공원화 시키겠다는 계획이 동네 주민의 비협조로 무산된 상태다.
 일부 주민들은 지역 발전을 역행시키는 처사라며, 지역 발전은 곧 지역 주민들의 손에 달려있다고 아쉬움을 토로했다.
 천연기념물은 학술 및 관상적 가치가 높아 보호와 보존을 법률로 지정된 문화재다.
 법적 해석으로 천연기념물에 대해서는 고유한 한국의 자연을 원형대로 보존하고 기념물적 성격의 자연물을 보전·보호해야 하는 책임이 있다는 것이다.
 구미지역에는 천연기념물이 2개 있다.
 옥성면 농소리 ‘선산 농소의 은행나무(천연기념물 제225호)’와 선산읍 독동리 ‘선산 독동의 반송(천연기념물 제357호)’이다.
 선산 독동의 반송은 약 500년 묵은 반송으로 지상 40cm 높이에서 10개의 가지가 사방으로 뻗어 원형에 가까우며 높이 18m, 흉고둘레 7.3m로 수려한 자태를 뽐내고 있다.
 마을 수호신으로 불리 울 정도로 독동리에서는 소중한 문화 유산이다.
 지역 주민들이 더욱 관심을 가지고, 보전해야 하는 노력은 당연한 일일 것이다.
 그러나, 이곳 반송 주변에는 사유지와 농지가 형성 되어 있어 관리허술 등의 이유로 관광객들로부터 이구동성으로 문화재의 이미지를 실추시키고 있다는 지적이다.
 구미시 차원의 관리는 영양제, 병해충 방제가 전부다.
 주변 관리에 따른 구미시의 방침은 인근 부지를 확보해 관광객들이 쉴 수 있는 공간을 조성하고, 학습장소로 활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한다는 방침이었다.
 천연기념물인 만큼 반송을 제대로 보호하고, 가치를 높이겠다는 취지다.
 구미시가 수년째 부지 매입을 위해 노력했지만, 지역 주민 한사람의 반대로 사업이 무산된 셈이다.
 선산읍 독동리가 선산 독동의 반송과 함께 문화재 지역으로 잘 알려지면서 관광지역으로 개발시켜야 한다는 여론이 재론되고 있다.
 선산 독동의 반송 인근 지역에는 선산 노진환 소장전적 기념관 건립 사업이 현재 추진 중에 있으며, 임진왜란 의병 위령탑이 세워져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노진환 소장전적은 시도유형문화재 제344호로서 노진환씨의 기록 유산, 전적류 등 19종 35책 11매 1폭이 소장될 예정이다.
 일반적 시각에서 선산읍 독동리가 구미 지역 문화재 투어 코스로도 손색이 없다는 것이다.
 지역 주민들은 이곳 일대를 문화관광 벨트 지역으로 부상시켜 문화도시 구미의 한 모델로 발전시켜 나가야 한다는 주장이다.
 나아가 선산 지역 발전의 소재가 될 수 있는 선산 독동의 반송.
 현실적으로 개발 차원보다는 천연기념물 보호 차원에서라도 지역 주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협조가 요구되고 있는 실정이다.
박명숙 기자 parkms0101@hanmail.net
조정숙 기자  baboyalove2@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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