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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응급 심장질환자 살린다
순천향대 구미병원, 심혈관조영기 도입
조기치료 통해 후송도중 사망 방지
2009년 05월 26일(화) 05:29 [경북중부신문]
 

ⓒ 중부신문
▲ 순천향대학교 구미병원이 도입한 최첨단 3차원 혈관조영기


 심장에 혈액과 산소를 공급하는 관상동맥이 막히는 급성심근경색증은 중년 남성 돌연사의 가장 큰 원인으로 24시간 이내에 사망할 확률이 30%이상 되는 대표적인 심혈관질환이다.
 대부분의 심혈관질환은 최대한 빨리 병원을 방문해 치료하는 것이 중요하다. 얼마나 빨리 치료를 받느냐가 심장을 살리는 관건이기 때문. 촉각을 다투는 응급환자가 많은 것도 이 때문이다.
 순천향대학교 구미병원(병원장 오천환)이 최근 심장질환의 신속한 진단과 시술이 가능한 심혈관조영기를 도입해 이제 구미를 포함한 김천, 왜관, 상주지역 등 인근지역에서 발생하는 심장질환자의 응급처치 및 치료가 가능해 졌다. 순천향대학교 구미병원이 도입한 심혈관조영기는 필립스사의 Allura Xper FD20으로, 기존의 아날로그 방식에서 벗어나 디지털 방식의 평면패널을 이용한 최신의 기종이다. 심장 혈관 및 온 몸의 혈관의 이상 유무를 환자를 움직이지 않고 신속 정확하게 진단해, 혈관질환의 각종 치료가 가능하다.
 특히 급성심근경색처럼 응급을 요하는 질환에서부터 만성심부전, 고혈압처럼 꾸준한 치료 및 경과 관찰이 요구되는 질환은 물론 고지혈증, 동맥경화, 부정맥, 심판막질환, 협심증 등 여러 심혈관질환의 정확한 진단 및 그에 따른 중재적 시술이 가능하다는게 병원 측의 설명이다.
 심혈관중재술은 특수한 형태의 가느다란 관을 넓적다리에 있는 동맥이나 정맥을 통하여 심장 내에 위치시켜 관상 동맥 혈관이 좁아져 있는 경우, 혈관을 뚫어주는 시술이다. 이 가는 관을 이용하여 작은 풍선이나 금속 철망을 좁아진 부위에 위치시켜 압력을 가하면 심혈관 내에 동맥경화를 일으켜서 치명적인 협심증이나 심근경색을 유발하는 심장질환자를 살릴 수 있다.
 순천향대 구미병원 심장내과 김도회 교수는 “구미 인근지역에는 심장질환의 전문적인 치료가 어려워 타지역으로 후송되다 사망하는 경우가 많다”며 “심혈관 질환을 조기에 시술할 수 있는 원스톱 시스템을 구축해 지역 의료 발전에 기여 하겠다”고 밝혔다.
정재훈 기자 gamum10@hanmail.net
조정숙 기자  baboyalove2@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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