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1회 경상북도 장애인생활체육대제전이 지난 19일 영천시민운동장에서 선수 및 대회 임원, 자원봉사자 등 6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되었다.
경상북도와 경상북도장애인체육회가 주최하고 영천시와 영천시생활체육협의회가 주관한 이번 대회는 1km휠체어 마라톤을 포함, 19개의 정식종목과 김관용 경북도지사 등 기관단체장들이 참가한 장애체험달리기, 론볼 등 4개의 사전경기, 2개의 시범경기(탁구와 팔씨름) 등에서 그 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마음껏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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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날 대회개회식에는 김관용 경북도지사, 정희수 국회의원, 강석호 국회의원, 김영석 영천시장, 이상천 경북도의회 의장, 이영우 경북도교육감, 나주형 경북도장애인체육회 상임부회장, 민병조 구미부시장 등 많은 내빈들이 참석해 참가선수들을 격려했다.
이번 대회의 성화는 영천 보현산 천문대 채화지에서 채화되어 지난 해 전국장애인체육대회 및 전국장애인동계체육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김일근(시각), 이대식(지적), 정재성(지체), 박미영(청각), 임채홍 선수 등이 봉송주자를 맡았으며 김락환 경북장애인체육회 부회장에게 인계된 성화는 마지막까지 베일에 쌓였던 성화대 점화주자인 김인수(지체) 선수를 거쳐 성화대에 점화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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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형 경북도장애인체육회 수석부회장의 개회선언이 이어 진행된 개회식에서 김영석 영천시장은 환영사를 통해 “이번 대회가 장애인이라는 한계를 극복하고 당당하게 자신의 삶을 개척해 나갈 수 있도록 용기와 자신감을 키워주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상천 경북도의회 의장은 “오늘의 주인공은 여기 있는 여러분이며 마음껏 소리 지르고 뛰며 기뻐하고 이기고 지는 승부를 떠나 함께 즐거워하며 보람있는 시간을 가져 달라”고 말했다.
이영우 경북도교육감은 “이번 대회를 통해 생활체육에 더 많은 관심을 가지고 현장에서 연마한 기량을 마음껏 발휘하면서 건전한 경쟁의 묘미를 나 눌 수 있는 유익하고 즐거운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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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희수, 강석호 국회의원도 “이날 하루만이라도 그 동안 생활 속에서 느꼈던 모든 스트레스를 날려 버리고 즐거운 하루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장애인생활체육대제전은 출전선수 및 지자체간의 경쟁보다는 함께 참여했고 화합을 이끌어냈다는데 의의가 있다. 특히, 이번 대회에는 처음으로 울릉군 선수단이 출전,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
한편, 이번 대회결과 성주군이 응원상을, 안동시가 감투상, 경산시가 질서상, 울릉군이 화합상을 각각 수상하는 영광을 누렸다.
“장애에 대한 편견 해소된 소중한 자리”
중증 장애인 사회활동 참여를 위해 노력할 터
지난 19일 영천시에서 열린 제11회 경상북도 장애인생활체육대제전에 참석한 김관용 경북도지사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더불어 사는 행복한 경북도 조성에 적극적으로 앞장 서 주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날 김 지사는 이번 생활대제전이 포은 정몽주 선생을 비롯한 박인로, 최무선 등 많은 성현들을 배출한 충절의 도시 영천에서 열리게 된 것을 축하하며 이번 대회를 주관해 주신 영천시와 경북도장애인체육회 관계자 여러분 모두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김 지사는 “오늘이 있기까지 어려운 여건속에서도 열과 성을 다해 훈련해 온 선수들의 노력뿐만 아니라 힘든 과정을 함께 한 가족과 지도자 선생님들이 계셨기에 가능하다고 생각하며 이 자리에 계신 모두가 이미 승자”라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이번 대회에 처음으로 20여명의 울릉군 선수단이 참가함으로써 명실공히 도내 23개 전 시·군이 참가한 진정한 축제의 한마당이 되었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전라남도 여수 등지에서 개최되는 제29회 전국장애인체전대회에서 새로운 승리에 도전하는 선수들의 경기에 많은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리며 경북도에서도 체육생활 참여에 있어 소외되고 차별받기 쉬운 중증 장애인을 위해 ‘찾아가는 장애인생활체육 서비스’와 ‘장애인 생활체육 프로그램 개발 및 보급’ 등 장애인의 체력증진과 사회활동 참여로 건강하고 명랑한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이번 대회가 승부를 떠나 최선을 다하는 선수들의 모습에서 멋진 플레이들이 많이 연출되어 장애에 대한 편견을 해소하는 소중한 자리가 되기를 바라며 이 자리에 계신 내빈, 도민 모두가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더불어 사는 행복한 경북도 조성에 적극 앞장서 주기 바란다”고 거듭 강조했다.
김정숙 기자 chindy20@hanmail.net “새 감각 바른 언론” - Copyrights ⓒ경북중부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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