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사고의 위험이 높은 학교주변 유해환경을 학생과 학부모, 교사가 함께 노력해 선진 교통문화 정착에 앞장서는 학교가 있다.
지난 2007년 구미 인동에 개교한 천생초등학교(교장 김인달)는 인근 초등학교에서 분리 개교할 당시 학교주변 8차선 대로의 교통사고 위험 때문에 학부모와 학생들의 민원이 적지 않았다.
특히 재학생의 32%가 크고 작은 교통사고의 경험을 가지고 있는데 반해, 교통안전에 대한 의식이나 교통사고 위험의 요소는 높은 편이어서 이를 개선하고자 지난 해 3월 경상북도교육청으로부터 ‘인성교육(교통안전)시범학교’를 지정 받았다.
천생초는 ‘사고예방 체험 프로그램 운영을 통한 교통안전 생활 습관 기르기’를 운영주제로 정하고 교통안전 체험실 운영, 천생예절이인증제, 안전 보행 체험활동, 교통안전 체험학습, 어린이 자전거 안전 운전면허 자격시험, 교통안전 보호미 캠페인 등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을 도입 운영하고 있다.
학생의 기초 질서 생활 정착을 위해 실시하는 ‘천생예절이인증제’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안전발자국’과 차례차례 줄서기 등 실내생활에서 지켜야 할 규칙을 선정·실천한 후 우수학생에게 인증서를 수여하고 있다. 이와 함께 ‘어머니교통안전선생님’과 공동으로 학교주변의 다양한 교통상황을 체험활동으로 설정하고 교통안전 위험 요인으로부터 스스로를 지킬 수 있는 생활습관을 기르도록 하고 있다.
2007년 3월 15학급 규모로 개교한 천생초는 교통안전 시범교육과 함께 특색교육으로 ‘잘해요, 잘해요, 모두 잘해요!’ 실천운동을 전개하고 있다. 이 운동에는 어린이들이 보다 긍정적인 생각과 실천의지를 가지고 예의와 지혜를 갖춘 올바른 인재가 되길 바라는 교사와 학부모의 마음이 담겨 있다.
이 운동의 일환으로 고운 마음, 바른 행동을 기르는 예절인 인증제, 스스로 공부하며 꿈을 키우는 지혜동이 기르기, 천생 명예의 전당 가꾸기 등을 중점과제로 선정해 특색 있는 인성교육을 실천하고 있다.
김인달 교장은 “학교 교육은 가정교육의 바탕위에서 이루어지는 만큼 모두가 공평하게 대우 받고 평등의 바탕 위에 공부해야 한다”며 “천생연의 인연으로 서로를 사랑하는 교육 구성원이 되도록 노력하자”고 당부했다.
정재훈 기자 gamum10@hanmail.net
김정숙 기자 chindy20@hanmail.net “새 감각 바른 언론” - Copyrights ⓒ경북중부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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