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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 사장은 사과하라”
원호 푸르지오 기 분양자, MGM 마케팅에 불만
1인 시위 등으로 형평성 고려 혜택 촉구
2009년 07월 14일(화) 05:55 [경북중부신문]
 

ⓒ 중부신문
▲ 지난 11일부터 이모씨가 구미원호푸르지오 모델하우스 입구에서 1인 시위를 하고있다.


 구미 원호 푸르지오 일부 아파트 기 분양자들이 시행사 대우건설의 MGM 마케팅에 불만을 토로하고, 대우건설 사장의 공식 사과와 형평성에 맞는 혜택을 촉구하고 나섰다.
 MGM 마케팅이란 고객이 고객을 창출하게 한다는 것으로 `권유 마케팅'이라고도 한다.
 자신이 이용하는 상품이나 서비스를 남에게 권해 성공하면 혜택을 주는 등 기존의 고객을 일종의 유통망으로 이용하는 판매기법이다. 일명 아파트 소개비를 일컫는다. 기 분양자 이모씨는 “MGM 마케팅은 소개비가 아닌 계약을 유도하기 위한 리베이트 제공이 아닌지”에 대한 의문을 제기했다.
 이씨의 말에 의하면 “분양 상담을 받은 지인을 통해 확인한 결과 시행사측에서 아파트를 분양 계약하게 하면 제3자의 계좌로 2천만원을 소개비 명분으로 입금시켜 준다”고 했다는 것이다.
 이모씨는 순수한 소개비 명분이 아니라 분양가격 특별할인으로 밖에는 해석되지 않는다는 판단이다.
 또, 기 분양자 김모씨는 “대우건설의 브랜드를 믿고 아파트를 계약했는데, 대우에 대한 실망감이 크며 신뢰성을 잃었다”고 밝히고, “분양자들은 아랑곳하지 않고 미분양에만 눈이 멀어 서민들에게 선의의 피해를 입힌 대우건설측은 사과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모씨가 지난 11일부터 구미터미널 부근 대우원호 푸르지오 모델하우스 입구에서 1인 시위한 이유도 이 때문이다.
 이에대해 대우건설측 관계자는 “타 건설회사도 공공연하게 특별분양시 MGM 마케팅 방식을 적용한다”며, “합법적인 방법으로 문제가 전혀 없다”고 일축했다.
 그러나, 계약 쌍방간의 신의성실의 원칙을 위반한 시행사에 대한 기 분양자들의 의심과 분노는 갈수록 커지고 있다.
 구미 원호 푸르지오의 허위광고도 꼬집었다.
 분양사무소측이 주장한 60%의 분양율은 거짓이며, 실질 분양율은 약 34%이다는 것이다.
 분양자측은 허위광고의 진상규명을 위해 공정거래위원회에 건의서를 제출해 놓은 상태다.
 민원이 발생하자 구미시 해당 부서 관계자는 “MGM 마케팅 관련 민원발생은 지역에서 처음이다”며, “주민들이 선의의 피해를 입지 않도록 대우건설측에서 이 같은 행위를 자제해 줄 것을 건의한 결과 조치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구미 원호 푸르지오 입주대책위원회 차원에서도 요구사항이 관철될 때까지 지속적으로 시위를 펼치겠다는 각오다.
 시위대열에 합류한 세대는 현재 30여세대이며, 갈수록 인원이 늘어날 것으로 예측된다.
 대우 원호 푸르지오는 총 818세대, 분양가격은 3.3㎡당 약 595만원∼686만원이며, MGM 마케팅은 올 3월부터 6월까지 실시한 것으로 드러났다.
박명숙 기자 parkms0101@hanmail.net
조정숙 기자  baboyalove2@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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