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곡 주민들의 염원인 칠곡군 시(市) 승격이 가시화되고 있다. 한나라당 이인기 의원(경북 고령·성주·칠곡)은 지난 16일 오전 11시, 세종로 정부중앙청사를 방문하여 칠곡군 시 승격과 관련하여 한승수 국무총리와 면담을 가졌다.
이날 면담에서 이인기 의원은 경북 칠곡군, 충남 당진군, 충북 청원군 등 3개 군을 대표하여 ‘지방자치법 개정을 위한 건의문’을 한승수 총리에게 직접 전달했다.
경북 칠곡군은 대도시와 인접한 교통요충지로 개발 잠재력이 매우 높은 지역이다. 최근 이러한 지역 여건을 바탕으로 개발이 가속화 되고, 많은 일자리가 창출되면서 경북에서는 유일하게 인구가 증가하고 있는 군(郡)이다.
칠곡군의 인구는 2009년 6월 말 기준 120,063명(왜관읍 32,302명, 석적읍 27,469명, 북삼읍 24,991명)으로 이인기 의원이 2008년 5월 30일 대표 발의한 `지방자치법 일부개정법률안'의 인구 기준(인구 12만명 이상)을 충족하고 있다.
또한 칠곡군은 재정자립도(34.4%) 및 도시산업 종사율(88.4%)을 포함한 소득, 서비스 접근성 등 각종 도시적 지표와 주민의 생활수준이 이미 기존의 시 수준을 능가하고 있으며, 개발과 성장 잠재력이 높고, 12만 군민의 86.4%가 시 승격을 염원하는 등 주민의 공감대도 형성되어 있다.
이인기 의원은 이날 한승수 총리와의 면담에서 “현재 기초지방자치단체 가운데 인구 15만명 이하의 시는 27곳, 인구 10만 이하의 시는 11곳이나 존재한다.”며, “13년 전(1995년) 개정된 현행 지방자치법은 변화된 지방의 현실을 반영하는데 한계가 있다.”고 말했다.
또한 “시 승격이 이루어지면 도로, 상수도 등 사회간접자본 투자활성화 및 산업공업단지 건설 등 경제적 투자도 활발해져 지역개발은 더욱 가속화되고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과 함께 자긍심도 높아질 것이다.” 며 “칠곡군의 시 승격은 지방발전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하고, 나아가 중앙과 지방이 함께 발전하고 소통하는 새로운 계기가 될 것이다.”며 시 승격의 필요성을 설명했다.
이에 한승수 국무총리는 “칠곡군 등 3개군의 시 승격에 대한 이인기 의원의 의견에 공감하며, 사업추진에 대해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며 긍정적인 입장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안현근 기자 doiji12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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