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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백억원대 횡령배임 혐의 고소
전 새로넷방송 유모 회장 형제
지난 달 11일 한모씨 구미경찰서 고소장 제출
2009년 06월 02일(화) 05:32 [경북중부신문]
 
 전 새로넷방송 유00 회장과 동생 유00 대표이사가 새로넷방송사를 매매하기 전 자금을 빼돌려 자신들이 운영하는 회사 및 개인회사에 부당하게 투자하는 등 1백억원대의 횡령배임 혐의로 최근 경찰에 고소됐다.
 새로넷방송사의 소액주주인 한모씨(45. 경기 하남시 창우동)는 지난 달 11일 유모 회장과 유모 대표이사가 회수 가능성이 없거나 새로넷방송과 관련 없는 회사에 자금을 대여해 새로넷방송에 손해를 끼치고 자금을 대여받은 회사들이 이득을 취하도록 하는 등 새로넷방송 자금을 마치 자신들 마음대로 사용, 업무상 배임으로 회사를 어렵게 만들었다며 구미경찰서에 고소장을 제출했다.
 고소장에 따르면 유회장과 유 대표이사는 지난 2005년 방통위로부터 재허가를 받지 못한 자신들이 대주주인 00방송(전남 담양소재)에 더 이상 방송사업이 불가한 상태에서 수차례에 걸쳐 새로넷방송 자금 7억6천여 만원을 대여하고 회수하지 못해 회사에 손해를 끼치고 하나방송에 이득을 취하게 만들었다고 주장했다.
 또 유회장은 (주)월드이벤트티브이 주식 인수 과정에서 지인 명의로 최초 11억5천만원에 매입한 (주)월드이벤트티브이 주식을 최종적으로 새로넷방송이 합계 21억6천여 만원에 매수하게 함으로써 자신은 10억여원의 이득을 취하고 새로넷방송은 손해를 끼치는 행위를 일삼았다고 밝혔다.
 또한 2006년 2월부터 2007년 5월까지 8억여원의 단기대여금과 4억9천여만원의 장기대여금 등 총 12억9천여만원을 (주)월드이벤트티브이에 대여해 새로넷방송의 경영을 어렵게 만들고 회사에 손해를 끼친 점도 지적됐다.
 이와 관련 이들은 새로넷방송이 (주)월드이벤트티브이 12억9천여만원 채무를 지고 있는 것을 해소하기 위해 (주)월드이벤트티브이 증자(증자금액 27억원, 증자주식 54만3천여주)에 새로넷방송이 참여하게 만들고 그 결과 대여금 채권은 9억4천여만원이 감소한 3억5천여만원으로 감소, 이들은 증자대금의 일부로 대여금채무를 상계처리 해 새로넷방송에 손해를 끼치고 (주)월드이벤트티브이에 이득을 취하게 했다.
 고소장에는 이들은 유회장 개인회사인 (주)능암에 2005년 11월 새로넷방송 자금 25억원을 대여하게 만들고 손해를 끼쳤으며 이후 대여금을 갚았다 빌렸다 하며 최종 20억원을 대여했으며 (주)능암이 신한은행에 지고있는 35억원 채무를 새로넷방송이 지급보증 해 새로넷방송은 손해를 보고 (주)능암은 이득을 취하는 행위를 해 합계 80억원의 배임행위를 저질렀다고 주장했다.
 한편 이들 피고소인들은 새로넷방송 운영과 관련 최근 2∼3년 전, 회사가 어렵다는 이유로 직원들의 급여를 20∼30% 삭감하면서 자신들 대주주 급여는 삭감치 않고 고액 연봉을 수령하는 등 부도덕한 경영을 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주)새로넷방송(자본금 150억원 발행주식 301만주)은 지난해 12월 4일 현대백화점 계열 종합유선방송사업자(SO) 지주회사인 HCN에 유회장과 유대표이사 형제의 새로넷지분 85.85%(258만여주)를 약1천3백50여억원에 매각하고 최근 4월 30일 자로 마지막 잔금을 치룬 것으로 전해졌다.
김정숙 기자  chindy2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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