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구고등학교(교장 이낭우)가 지난 달 30일 열린 구미지구 수학·과학경시대회에서 전 부문을 석권하며 지역 명문사학으로서의 발전 토대를 마련했다.
오는 13일 포항에서 열리는 경북본선대회 예선을 겸해 실시된 이번 대회에서 경구고는 수학부문에서 금(최영호·2년), 은(장경태·2년), 동(김남준·2년)상을 화학부문에서 금(김우중·3년), 은(곽민준·2년), 동(신은호·2년), 장려(이중희·3년) 생물부문에서 금(백창현·2년), 은(김명빈·2년), 동(박배권·3년), 지구과학부문에서 금(최현석·3년), 은(김찬영·3년), 장려(정동성·3년), 물리분야에서 은(박성현·3년), 장려(강상욱·3년) 등 전 부문에 수위의 입상 실적을 거두는 쾌거를 거뒀다.
이에 앞서 지난 달 13일엔 경북대학교 사범대학에서 열린 지리올림피아드 경북대회에서 우성철(3년), 성원기(3년) 군이 동상을 수상했다. 18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열린 이 대회에 입상한 두 학생은 오는 13일 서울대학교 사범대학에서 열리는 지리올림피아드 전국대회의 경북대표로 선발되는 영광도 얻었다.
이와 함께 지난 달 구미시에서 주최한 제26회단계백일장에서 수천여명의 초·중·고생이 참가한 대회에서 고등부 산문부문에 출전한 정길재(2년)군이 장원을, 배진우(2년)군과 엄태인(3년)군이 운문부 장려상을 차지함으로써 학교의 명예를 드높였다.
또 지난달 구미시 바둑대회에서 남지현(2년)군이 준우승을, 원광대학교에서 열린 전국 서예대회에서 정헌(3년)군이 우수상을, 그리고 경북 태권도 협회장기 본선대회에서 유영상(3년)군이 핀급 1위, 이상원군이 밴텀급 1위, 조재웅군이 미들급 1위, 오재규군이 헤비급 2위, 김만중군이 미들급 2위를 차지함으로써 예체능 및 특기분야에서도 명성을 드높이는 쾌거를 거뒀다.
이낭우 경구고등학교 교장은 “이번 결과는 학교와 재단의 지속적 관심과 지도교사들의 헌신적 봉사와 학생들의 끊임없는 노력이 있어 가능했다”며 “학교를 믿고 지지해준 학부모와 동창회 등 교육가족 여러분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경구고가 짧은 역사에도 불구하고 우수한 성적을 낼 수 있었던 원동력은 수준별 맞춤식 교육의 일환으로 ‘스카이반’ 운영과 ‘기환·영주장학회’의 전폭적인 지원이 바탕이 됐다. 소수정예화한 개인별 맞춤식 교육으로 전천후 실력을 겸비하고 연간 2억여원의 장학금 지원으로 명문대 진학에 필요한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특히 4∼5년 전부턴 중·고 연계 무학년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지덕체(智德體)의 완성을 목표로 하는 전인교육 실현을 통해 명문대 진학률을 대폭 향상시켜 명실공히 지역을 대표하는 명문사학으로 자리매김했다.
한편 경구고는 지역 명문사학으로 21세기의 새로운 비전을 제시하며 거의동으로 학교 이전을 추진하고 있다.
정재훈 기자 gamum10@hanmail.net
사진설명: 대회 입상자들과 기념찰영을 하고 있는 이낭우 교장(앞줄 좌측)과 이구동 교감(앞줄 우측)
김정숙 기자 chindy20@hanmail.net “새 감각 바른 언론” - Copyrights ⓒ경북중부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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