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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사 뇌물 받은 칠곡군청 직원 2명 구속
지난달 12일 이어 또 비리로 구속
칠곡 군청 분위기 침울
2009년 06월 16일(화) 02:42 [경북중부신문]
 
 대구지검 특수부(부장검사 윤석열)는 12일 모 건설회사로부터 수차례에 걸쳐 수천만원의 뇌물을 받은 칠곡군청 6급 직원 ‘ㅇ’씨(48)와 ‘ㅈ’씨(49)를 구속했다.
 ‘ㅇ’씨와 ‘ㅈ’씨는 2003년 12월부터 2006년 10월까지 칠곡군이 발주한 지천∼대구간 도로 확장공사 시공업체 관계자로부터 공사감독 편의를 제공해 달라는 부탁과 함께 여러 차례에 걸쳐 각각 1천800만원과 2천만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이들이 받은 돈의 사용처 및 다른 직원들의 관련성 여부도 수사 중이다.
 칠곡군청 직원들에 대한 검찰의 수사가 실시되면서 칠곡 군청은 어수선한 분위기다.
 수사가 군청 직원들의 관련성 여부로 확대되면서 파급이 어디까지 미칠지 촉각을 곤두세우는 모습이다.
 칠곡 군청의 한 직원은 “일부 직원의 문제가 군청 직원 전체로 나쁜 인식이 번지고 있는 느낌”이라면서 “주민들이 군청을 비리의 온상으로 여기고 있는 것 같아 일이 잡히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번 ‘ㅇ’씨와 ‘ㅈ’씨의 구속에 앞서 지난달 12일 건설회사로부터 수십차례에 걸쳐 1천 5백만원을 받은 혐의로 ‘ㄱ’씨가 구속된 사례가 있어 칠곡 군청은 한마디로 초상집 분위기다.
 칠곡 주민들은 이번 사건이 빨리 마무리 되어 행정에 차질이 빚어지지는 말아야 한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왜관읍에 거주하는 한 주민은 “뇌물 비리는 수사를 통해 강력하게 처벌해야 하지만 이 사건으로 인해 공무원 전체가 얼어붙고 이에 대한 파장이 주민들에게 미쳐서는 안된다”고 말했다.
안현근 기자 doiji123@hanmail.net
김정숙 기자  chindy2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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