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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예퇴직 `바람\' 거세다
2009년 상반기 12명 중 8명 명퇴
공직 벗고 홀가분한 삶 추구
2009년 06월 16일(화) 02:58 [경북중부신문]
 

ⓒ 중부신문
 구미시 공직사회에 공로연수가 아닌 명예퇴직 바람이 불고 있다. 지난 2007년부터 올 6월말까지 퇴직한 구미시공무원은 총 67명이며 이 중 전달인 33명이 명예퇴직을 신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처럼 최근 들어 구미시 공직자 사이에 명예퇴직을 신청하는 수가 공로연수를 신청하는 수보다 휠씬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007년 퇴직한 공무원은 총 26명이며 이 중 공로연수를 신청한 수는 19명인 것에 비해 명예퇴직을 신청한 수는 절반에도 못미치는 7명에 불과했다.
 그러나 이 같은 상황은 2008년도를 기해 상황이 역전되었다.
2008년 퇴직한 공무원은 총 29명, 이 중에 공로연수를 신청한 수는 11명이고 2배에 가까운 나머지 18명은 명예퇴직을 신청했다. 2009년 상반기(6월)에는 총 12명의 공무원이 퇴직하는데 이 중 4명이 공로연수를, 나머지 8명이 명예퇴직을 신청한 것으로 나타나 명예퇴직이 시대적 흐름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처럼 구미시 퇴직 공직자 사이에 공로연수가 아닌 명예퇴직이 대세인 이유는 공직자로서가 아닌 또 다른 제2의 인생을 새롭게 출발하겠다는 의미가 담겨있다.
 명예퇴직보다 공로연수를 실시할 경우 금전적으로는 천만원 정도 이득을 보지만 이보다는 공로연수 기간 중 공직자의 신분이 유지됨으로써 만약에 발생할 수 있는 신분상의 불이익에서 벗어나는 명예퇴직을 더 선호하는 경향이 뚜렷한 것이다.
 명예퇴직을 신청한 모 공무원은 “퇴임 후 아직까지 뚜렷한 제2의 계획은 없지만 홀가분한 인생을 살기 위해 공로연수가 아닌 명예퇴직을 신청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임주석 기자〉
김정숙 기자  chindy2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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