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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공단, 풍년 들게 해주소”
‘구미발갱이들소리’ 현지발표회
경상북도 무형문화재 제27호
2009년 06월 23일(화) 05:37 [경북중부신문]
 

ⓒ 중부신문
 경상북도 무형문화재 제27호인 ‘구미발갱이들소리’ 2009년 현지발표회가 지난 18일 민병조 구미부시장, 김교승 구미문화원장, 지역 기관단체장 및 시민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산동 샛강 생태 자연학습지에서 열렸다.
 이승원 구미발갱이들소리 보존회장은 “구미의 유일한 무형문화제인 발갱이들소리 현지공연을 갖게 된 것을 영광으로 생각한다”며 “보존회관 건립에 힘서 주신 남유진 시장님과 황경환 시의회 의장님, 시의원 여러분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이날 개회식에서 민병조 구미부시장은 축사를 통해 “지역 전통문화인 발갱이들소리 를 보존하고 전파하는데 매진해 온 보유자 백남진 옹, 이승원 구미발갱이들소리 보존회장을 비롯한 회원 여러분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오늘 시연 행사가 발갱이들 소리의 맥을 이어가고 40만 시민의 안녕을 기원하는 문화마당이 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이날 발표회에는 이승원 구미발갱이들소리보존회장을 비롯해 기능보유자인 백남진 옹 등 단원 40명이 농사를 천직으로 여기며 살아온 선조들의 발갱이들소리를 전통문화로 승화시켜 현장에서 선보여 관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발갱이들(발검들)은 지금의 구미시 지산동에 위치한 넓고 기름진 평야이다. 예로부터 농작업이나 일할 때 부르던 노래가 곧 발갱이 들소리이다. 현재는 지산동을 중심으로 발갱이들 주변의 괴평리, 문성리 등 일대의 농민들이 발검들소리 보존회를 조직하여 1996년에는 구미발검들 노래 유래비를 세우고 전승에 힘을 기울이고 있다.
 소리는 모두 10가지로 영남아리랑, 어사용, 가래질소리, 망깨소리, 목도소리, 모찌기소리, 모심기소리, 논매기소리, 타작소리, 칭칭이로 구성되어 있다.
정재훈 기자 gamum10@hanmail.net
김정숙 기자  chindy2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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