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의 일부 대기업 소속 연구 인력이 수도권으로 이동하고 있는 가운데 수도권 기업의 구미공단 이전 및 신규투자가 이어지고 있어 타 자치단체의 부러움을 사고 있다.
지난 달 28일, 1백50여명의 근로자 고용이 예상되는 LG이노텍의 차량부품사업팀이 경기도 평택에서 구미3공장으로 이전하고 현판식을 가졌다.
제품생산라인 및 연구진이 이동한 LG이노텍 차량부품사업부문은 지난 2006년부터 핵심부품 개발 역량을 바탕으로 자동차용 전자부품인 모터, 센서, ECU 중심의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누적 생산량 150만대를 돌파한 ABS모터, 자동차용 토크센서 등은 뛰어난 기술력으로 국내외 자동차 시스템 업체들과의 다양한 사업을 통해 향후 비약적인 성장이 기대된다.
이에 앞서 지난 4월 총 1조3천6백억원을 투자하는 LG디스플레이 6세대 LCD 생산라인 구미P6E공장이 준공해 월 26만장의 LCD를 생산해내고 있으며 이어 LS전선이 지난 66년부터 생산해 온 안양공장을 구미로 이전하는 1천2백억원 규모의 투자양해각서를 구미시와 체결했다.
현재, 구미에 2개의 사업장을 갖고 있는 LS전선은 국내 시장 점유율 40%에 달하는 전선업계 선도기업으로 지난 2008년 미국 전선회사까지 인수하며 세계 제일의 전선기업을 구미에서 만들어가겠다는 포석이 깔려 있다.
LS전선의 이번 구미이전으로 기존 인력을 포함 7백여명의 고용효과가 기대된다.
이외에도 투자액 2천억원 규모의 STX솔라(주)가 오는 9월 중 공장을 준공하고 오는 2012년까지 3백여명 정도의 인력을 고용, 태양전지 모듈을 생산하게 되며 구미공단의 터줏대감인 코오롱(주)도 1천5백억원을 투자해 고기능성 소재를 생산하는 공장을 증설 중이며 반도체, 태양전지 모바일 등을 생산하는 아바코도 2백억원을 투자해 5백여명의 근로자가 일하게 되는 공장을 건립중에 있다.
또, 2차전지 분리막을 생산하는 업체인 도넨 스페셜 세퍼레이트 코리아(주)(TSSK)도 32억5천만달러를 투자해 오는 2010년 1분기 준공이 예정돼 있는데 고용인원은 약 2백50명 정도이며 고용량 탄소소재업체인 파워 카본 테크놀러지(주)(Power Carbon Technology)도 1억만달러 규모 투자를 통해 오는 12월 경 시설을 준공할 예정이고 고용인원은 1백여명 정도이다.
이처럼 국내외 기업들이 구미에 몰려드는 이유는 적극적인 투자유치활동과 다른 지자체와 차별화된 기업지원이 빛을 보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구미시는 지난 2006년부터 남유진 시장의 특별지시로 설치한 ‘기업사랑본부’를 통해 기업민원 원스톱시스템 역할을 톡톡히 해오고 있으며 중소기업 운전자금 및 특별자금을 지원, 기업인들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남유진 구미시장은 “ ‘기업이 곧 구미고, 구미가 곧 기업’이라는 모토를 변함없이 추진하고 구미에 오는 기업에게는 어떤 상황에서는 ’YES‘라는 긍정의 대답을 하고 문제를 조속하게 해결하는 기업중심의 시정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며 ‘기업하기 좋은 도시 구미’가 모든 기업들에게 ‘재수 좋은 땅’이라는 인식이 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임주석 기자 scent03@yahoo.co.kr
김정숙 기자 chindy20@hanmail.net “새 감각 바른 언론” - Copyrights ⓒ경북중부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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