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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수출목표 달성 차질 불가피
목표 350억달러에 못미치는 300억달러예상
전기·전자 부진이 큰 영향
2009년 11월 17일(화) 03:50 [경북중부신문]
 
 기업들의 경기가 부진하면서 올해 구미지역 수출은 당초 계획 보다 크게 못 미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올해 구미지역의 수출 목표는 350억 달러를 세웠지만 수출 실적 예상치는 300억 달러 수준에 머무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구미세관의 자료에 따르면 9월까지 구미지역 수출 실적은 214억 400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약 20% 정도가 감소했다.
 예전 같으면 연말 밀어내기 수출로 수출액이 증가했지만 최근에는 경기부진으로 인해 수출목표 달성은 힘들 것으로 판단되고 잇다.
 올 수출 실적이 저조한 것은 수출 비중의 75%대를 차지하는 전자제품(휴대폰, HDD, 모니터)의 수출 실적이 크게 감소했기 때문으로 관계 기관들은 분석했다. 실제로 지난 9월 수출에서 전자제품의 수출 실적은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23%나 감소했다.
 이러한 영향 속에 구미의 전국 대비 수출 비중은 2003년 10.9%, 2004년과 2005년 10.7%, 2006년 9.4%였고 350억달러를 수출한 2007년엔 9.5%로 줄었다.
 지난해에는 8.3%로 떨어진데 이어 올 들어 9월까지는 8.2%에 불과한 실정이다.
 구미상공회의소에 따르면 구미의 수출은 2006년까지 전국 3위를 달렸지만 지난 9월까지 수출이 경기도에 밀려 전국 4위를 기록하고 있다.
 국내 최대 수출 전초기지인 구미지역의 수출 전선에 비상이 걸리면서 지역 경제인들은 “글로벌 경제위기 때문에 힘들다는 점은 인정하지만 지역 기업들이 수도권 등으로 빠져나가는 것도 문제”라면서 “구미가 지속적으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신성장 산업을 지향하는 기업들이 계속 구미에 진출해야 한다”고 말했다.

안현근 기자 doiji123@hanmail.net
박미영 기자  tks381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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