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금년 대비 5,639억원(12.3%↑)이 증액된 5조 1,405억원 규모의 2010년도 예산안을 편성, 경상북도의회에 지난 11일 제출했다.
이는 금년 제2회 추경예산에 이어 당초예산으로는 처음으로 5조원을 넘어선 것이라고 밝혔다.
회계별로 예산(안)을 분석해 보면 일반회계 예산안 규모는 금년대비 5,418억원이 늘어난 4조 4,051억원으로 14%가 증가했다.
이중 지방세와 세외수입으로 구성된 자체재원이 1조 990억원으로 전체 예산안의 25.0%를 차지하게 됨으로써 경북도의 재정자립도가 금년보다 2.6%로 향상 되었다며 자주재원 확보에 대한 나름의 의미를 부여했다.
이처럼 재정자립도가 향상된 이유는 내년도에 신설되는 지방소비세 1,600억원이 순증되었기 때문이라고 밝히고 앞으로 자주재원 확충에 대한 기대를 내비쳤다.
중앙부처로부터 지원받는 지방교부세는 8,189억원으로써 금년도 최종 교부세 확정분 규모로 편성했다.
국고보조금의 경우 정부예산 일반회계 규모는 다소 감소되었음에도 불구하고 경상북도의 국고보조금은 금년보다 무려 3,055억원이 증가된 2조 4,622억원을 확보하는 성과를 거두었다며, 대규모 지역개발프로젝트 추진에 탄력을 받을 수 있게 되었다고 지역발전에 대한 강한 자신감을 보였다.
한편,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지역개발사업(지방도 등) 추진을 위해 다소 부족한 재원 충당을 위해 부득이 지방채 250억원을 편성하였으나 이는 16개 시·도 중 지방채 발행 규모로는 가장 낮은 수준인 것으라며, 내년도에는 건전재정운영에 중점을 둘 것임을 분명히 밝혔다.
특별회계 예산은 금년보다 3.1% 증가한 7,354억원으로 의료보호기금운영 등 6개의 특별회계로 편성했다.
내년도 예산안의 중점은 21C 미래 경북발전의 신성장 동력이 될 R&D와 녹색성장 기반조성 사업에 중점을 두고,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와 지속적인 일자리 창출을 이어가기 위해 수도권 지방이전지원, 투자기업 보조금, 중소기업 창업자금 및 이차보전 등 투자유치 기반조성과 중소기업 지원에 집중하였다고 밝혔다.
분야별 재원배분의 특징으로는 사회복지·보건분야가 1조 1,826억원으로 전체예산의 26.9%로 가장 많은 재원을 차지하고 있으며 다음으로는 농림해양수산 8,011억원(18.2%), 지역개발·수송·교통분야 4,844억원(11.0%), 수질·환경·대기분야 4,361억원(9.9%)에 비중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남민정 기자 day@nate.com “새 감각 바른 언론” - Copyrights ⓒ경북중부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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