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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이민자 여성 ‘효부상’ 수상
바르게살기운동구미시협의회 주관
느구엔티키엠쉬엔씨, “가족과 이웃께 감사”
2009년 12월 08일(화) 04:47 [경북중부신문]
 

ⓒ 중부신문
 지난 2일 구미시청에서 바르게살기운동구미시협의회가 주관한 ‘2009년 바른가정 인정패 수여 및 유공회원 표창’ 행사에서 결혼이민자 여성이 효부상을 수상해 화제가 되고 있다.
 주인공은 도개면 신림리 거주 느구엔티키엠쉬엔(24세).
 느구엔씨는 베트남 여성으로 2004년도 한국으로 시집왔다.
 현재 시어머니와 시숙, 어린 조카, 남편, 아이들과 함께 농촌에서 농사일로 생활하고 있으며, 효성이 지극한 착한 며느리로 이웃들로부터 칭찬이 자자하다.
 특히, 이웃들간의 사랑이 돈독해 농촌일손돕기에도 솔선수범 해 지역사회에 귀감이 되고 있다. 느구엔씨는 “효부상을 수상한 것이 오히려 가족들에게 미안하다”며, “더 잘 해 드려야 하는 마음밖에는 들지 않는다”며 수상 소감을 밝혔다.
 느구엔씨는 어르신들에 대한 공경심이 남달랐다.
 매사가 긍정적이고, 어른에 대한 정성과 이웃을 사랑하는 마음이 삶 속에 베여있다.
 “시어머니께서 저에게 너무 잘 해주셔서 늘 감사하다”며, “오히려 어머님 사랑을 받고 있다”고 자랑했다.
 이웃에 대한 고마움도 잊지 않았다. 늘 자신을 아껴주고 돌봐주는 송도교회(목사 배종형) 신도들과 지역 주민들의 보살핌이 느구엔티키엠쉬엔씨에게는 큰 힘이 되고 있다.
 수상의 영광을 가족과 이웃들에게 돌렸다. 기쁜 소식을 친정 부모님과 한국에서 생활하고 있는 베트남 친구들에게도 알렸다.
 “부모님과 가족들에게 잘해 주는 것이 행복이다”며, 느구엔씨의 친구들에게 “열심히 살 것”을 당부하고, 오히려 그들에게 용기와 희망을 전했다.
 도움을 받기보다는 오히려 도움을 주며 삶을 살아가고 있는 느구엔티키엠쉬엔씨의 생활이 농촌 사회를 더욱 밝게 하고, 경로효친 정신을 일깨워 주는 교훈으로 남고 있다.
 남편 권영규씨와 아들 권용수(4세), 권용준(1세)군과 함께 단란하게 살아가는 느구엔티키엠쉬엔씨의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늘 함께 하기를 기원해 본다.
박명숙 기자 parkms0101@hanmail.net
남민정 기자  day@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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