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끈질긴 탐문수사, 뺑소니 범 검거
정비공장 46개소 일일이 방문
용의자, 단서 없이 3일 만에 해결
2009년 12월 08일(화) 05:31 [경북중부신문]
 

ⓒ 중부신문
 도로에 운행 중인 차량을 충돌하고 도주한 뺑소니 범이 경찰의 끈질긴 탐문 수사 끝에 범행 발생 3일 만에 덜미가 잡혔다.
 지난 달 25일 오후 7시 55경, 구미시 공단동에 있는 외환은행 앞 도로 상에서 불상의 승용차가 피해자 오 모씨(37)가 운전하던 모닝 승용차를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불상의 피의자는 오 씨에게 전치 3주간의 상해와 피해차량의 수리비 148만 여 원의 재물을 손괴하고 달아났다.
 사건발생 후 경찰은 목격자가 전혀 없고 용의차량에 대한 단서가 전무한 상태에서 용의자 검거에 나섰다. 우선 피해차량의 충돌부위를 감식한 후 용의차량을 승용차로 함축, 좌측 앞· 뒤 문짝이 파손되었을 것으로 추정해 수사에 들어갔다.
 경찰은 수사 인력을 관내 정비공장 46개소 및 불법부분정비공장 등에 배치해 일일이 정비공장을 방문해 탐문수사를 벌이던 중, 용의차량으로 추정되는 김 모씨(49) 소유의 쏘나타 투 승용차가 용의차량과 같은 부위가 파손돼 정비공장에 수리의뢰 중인 사실을 발견하고 김 씨를 추궁해 범행사실 자백 받아 사건 발생 3일 만에 범인을 검거했다.
 이번 사건을 담당한 김강수 구미경찰서 뺑소니전담반장은 “범죄 후 도주하는 피의자 대부분은 무면허 이거나 음주운전인 경우가 대부분”이라며 “과학수사와 탐문수사에 의해 뺑소니는 반드시 붙잡힌다는 생각으로 수사에 임하고 있다”고 운전자들의 준법의식을 강조했다.
 한편 구미경찰서 뺑소니전담반은 전국 뺑소니사건 최다발생 경찰서(평택, 전주완산, 구미) 가운데, 올 한해 발생한 뺑소니사건 중 182건을 해결해 96.3%의 높은 검거율을 기록하고 있다.

정재훈 기자 gamum10@hanmail.net
박미영 기자  tks381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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