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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대강 사업 일환 칠곡보 공사
길이 400m, 가신바위 전설 구현
2009년 12월 15일(화) 04:01 [경북중부신문]
 

ⓒ 중부신문
 4대강 살리기 사업으로 추진되고 있는 칠곡보가 지난달 착공을 시작으로 공사가 시작되고 있다.
칠곡보는 석적읍 중지리(왜관지구 전적기념관에서 왜관 방면으로 약300m 아래 지점)∼약목면 관호리 예야제(낙동강 제방) 사이 400m 길이로 설치된다.
 낙동강 24공구 칠곡보 길이는 400m(고정보 168m, 가동보 232m)이며 주수문을 분산 배치해 수리적 안정성을 확보했고, 주수문과 보조수문을 통해 저빈도 홍수에 탄력적으로 대응하도록 설계했다.
 주요시설은 길이 451.5m, 폭 7m 규모의 공도교(公道橋)와 소수력발전소, 자연형 어도(魚道)와 풀형어도를 각각 설치한다. 또 여울 3곳을 설치해 소상 어류의 휴식공간도 제공할 예정이다.
 칠곡보(시공 대우건설 컨소시엄)는 가산바위 전설을 구현한 철우(鐵牛)이야기로 역사테마형 이야기마케팅(스토리텔링)을 부여하고 낙동강 물길을 형상화했다. 가산바위 전설은 다음과 같다. 옛날에 가산 고을에 한 장사(壯士)가 있어 모두들 '가산장사'라 불렀다. 그 장사는 금강산 유람을 가서 주머니에 조약돌을 잔뜩 넣어 돌아오다가 가산에서 주머니에 넣어 두었던 조약돌이 하나 굴러 떨어지게 됐다.
 떨어진 그 조약돌이 바로 거대한 가산바위가 되었으며, 바위 한가운데 있는 큰 구멍은 그 장사가 소변을 보며 뚫은 것이라 한다.
 가산바위 중심부의 커다란 이 구멍 속에는 쇠로 만든 소와 말이 있었다고 한다. 전설에 따르면 신라시대 고승이었던 도선(827∼898·지리 도참설이라는 지리학을 들여와 인문 지리적인 인식과 예언적인 도참 신앙을 결부, '도선비기'를 저술)이 산천을 편력하면서 탑을 쌓거나 철상을 땅에 묻어 지기(地氣)를 다스렸다고 하는데 가산바위에는 쇠로 만든 소, 철우(鐵牛)와 말의 형상, 철마(鐵馬)를 묻어 지기를 다스렸다고 한다
박미영 기자  tks381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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