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국가산업단지가 조성된 이후 일본 기업인들이 가장 큰 규모로 구미를 방문했다.
지난 14일부터 16일까지 박정희체육관에서 한국산업단지공단 구미클러스터추진단(단장 박광석/이하 구미추진단)이 주최한 ‘구미(한)-후쿠오카(일) 산업교류전’에 참석하기 위해서다.
산업교류전을 위해 구미를 방문한 일본 후쿠오카 기업인 100여 명과 각계각층 산학연관 관계자 등 총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15일 열린 개막식 행사는 박광석 구미클러스터추진단장의 개막선언을 시작으로 지역의 김성조, 김태환 국회의원, 정부, 지자체, 기관을 대표해 참석한 참석자들의 축사가 이어졌다. 박광석 추진단장은 개막선언에서 “산업교류전 행사가 올해로 조성 40주년이 된 구미국가산업단지의 제2의 도약과 한·일 양국 기업의 공동 발전에 크게 기여하게 되리라는 것을 확신한다”고 밝혔다.
일본 후쿠오카현 중소기업경영자협회 코바야키와 아키노리 회장은 답사에서 “지난 2009년 6월 구미 방문 때 활력적인 분위기에 큰 감명을 받았다”며 이번에도 따뜻하게 맞아준 데 대해 감사의 뜻을 표했다.
정부를 대표해 참석한 정순남 지식경제부 국장은 “산업교류전을 계기로 참여기업 및 지원 기관들이 지속적으로 협력해 나간다면, 구미와 후쿠오카는 글로벌 경쟁거점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축사를 대신했고, 한국산업단지공단 박봉규 이사장은 “산업교류전을 통해 구미와 후쿠오카가 이뤄내는 글로벌 협력 네트워크의 모범적인 사례가 탄생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개막식 행사 중에는 구미추진단과 사단법인 일본 후쿠오카현 중소기업경영자협회 간 상호교류를 위한 MOU 체결이 거행돼 양국 간 경제 및 기술 등 포괄적 분야의 교류 협력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기로 약속했다.
이번 개막식 행사에는 정순남 지식경제부 국장을 비롯해 공원식 경상북도 부지사, 남유진 구미시장, 이종형 전자정보기술원장 등이 참석해 행사를 축하했다. 행사 총괄을 맡은 산단공 김영형 처장은 구미에서 일본 기업인 100여 명이 참여해 이 같은 대규모 행사를 개최한 것이 이번이 처음이라며 큰 의미를 부여했다.
이 날 오후에는 큐슈대학교, 금오공과대학교, 대경광역권 선도산업지원단 전문가 등이 강연자로 나와 그린에너지 관련 국제포럼이 펼쳐졌으며, 저녁에는 한일 친선 축구경기도 이어져 산업교류전의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켰다. 구미추진단은 한일 산업교류전을 시발점으로 교류회를 정례화하여 향후 전시회, 상담회, 세미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공유할 예정이며, 기업 간 교류뿐 만 아니라 양국 산학연관 공동기술개발 및 연구, 신기술 교류, 투자 유치 등에 이르기까지 다양하게 협력해 나갈 계획이다.
안현근 기자 doiji123@hanmail.net
박미영 기자 tks3818@naver.com “새 감각 바른 언론” - Copyrights ⓒ경북중부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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