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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정가 술렁인다
이재웅 경주부시장 출마 굳혀진듯
결국, 한나라당 공천이 승부수
2009년 11월 03일(화) 04:39 [경북중부신문]
 
 내년 6월 2일 실시되는 구미시장 선거에 이재웅 경주부시장이 가세하는 모습을 보여 지역민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내년 구미시장 선거는 당초, 남유진 현 구미시장, 김영일 김천의료원장, 김석호 뉴라이트 경북연합 상임대표, 채동익 낙동강 700리 자연운하 만들기 운동본부 경북대표 등이 자천타천으로 거론되었던 것이 사실이다.
 이 같은 선거 구도는 남유진 구미시장 당선 이후는 수시로 지역민들 입에 오르내린 선거구도로 특별한 변수가 없는 한 남유진 시장의 우세를 점쳤던 분위기가 우세했다.
 그러나 최근 들어 남 시장의 우세가 점쳐졌던 내년도 구미시장 선거에 조그마한 변화의 움직임이 감지되고 있다. 일단은 봉합된 것으로 판단되는 지난 9월 개최된 모 행사로 인한 구미시와 지역 정치권의 불신, 김관용 경북도지사의 최측근인 이재웅 경주부시장의 시장 출마설 등이 맞물리면서 지역 정가가 술렁이고 있다.
 특히, 이재웅 부시장의 출마설은 선산, 고아에 비해 상대적으로 소외되었다고 생각하는 구미 지역의 정서를 일정부분 대변하고 있다고 주장하는 측면과 맞물려 조금씩 세력화되고 있는 분위기다.
 물론, 자치단체장 공천과 무관하게 구미시장을 선출한다면 당연히 현 남유진 구미시장이 월등하게 앞선다는 것에는 이설이 있을 수 없다.
 그러나, 지난 2006년 구미시장 선거때와 마찬가지로 내년 구미시장 선거 역시 지역 정서가 반영된 한나라당 정서를 무시할 수 없다는 것이다. 즉, 한나라당의 후보로 선출되지 않고 구미시장이 된다는 것이 불가능하다는 것이다.
 지역 정서를 반영한 한나라당 후보가 되기를 원하는 후보들까지도 자치단체장의 정당공천이 없어져야 한다는 것을 인식하면서도 지금의 여건상 불가능한 것이 대세인 만큼 내년 6월 2일 지방선거보다 40∼50일 앞서 실시될 것으로 예상되는 한나라당 시장 후보 경선에 거론되는 후보자들이 총력을 기울일 것은 분명한 사실이다.
 한편, 지난 2006년 한나라당 구미시장 후보 경선에서는 현 남유진 구미시장, 김진태 변호사, 김석호 전 경북도의원, 윤영길 전 구미시의회 의장 등이 참여해 남유진 시장이 대의원 투표(총 3천28명)와 여론조사를 합쳐 1천3백78표를 얻고 한나라당 구미시장 후보로 당선되었다. (당시 시장 후보 선출 방식은 시민 대상 여론조사 30%와 대의원 투표결과 70%를 합쳐 결정했으며 대의원은 선거인단 중 50% 이상 여자, 40대 미만 30% 이상을 배정했다.)
 또, 2006년 5월 31일 실시된 제4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는 남유진 한나라당 후보가 75.9%인 9만8천7백58표, 최근성 민주노동당 후보가 10.2%인 1만3천2백65표, 무소속 신수식 후보가 3.1%인 2천7백19표, 무소속 채동익 후보가 11.8%인 1만5천3백91표를 각각 득표했다.

임주석 기자 scent03@yahoo.co.kr
박미영 기자  tks381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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