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최고의 전통을 자랑하는 오상고등학교가 2010학년도 대학입시 수시모집에서 서울대를 비롯한 국내 명문대학에 합격자를 배출하며 명문사학으로서의 명성을 재확인 했다.
오상고등학교에 따르면 “지난 달 발표된 2010학년도 서울대 수시모집에 2명을 포함해 중앙대 3명, 성균관대 1명, 숙명여대 3명 등 수도권 명문대학에 41명이 합격했다”고 밝혔다. 학교 측은 “이 밖에 경북대 20명, 부산대 8명 등 지방 국립대와 영남대, 계명대 등 지방 사립대학 등에 200여명이 합격 해 전체 졸업예정자의 80% 가량이 4년제 정규대학에 합격했다”고 밝혔다.
농촌지역에 위치한 오상고가 도시학교에 비해 불리한 입지적 여건을 극복하고 이 같은 결실을 얻을 수 있었던 것은 수준별 교육을 통한 학력향상과 학교의 전폭적인 장학지원이 뒷받침 됐다.
우선 신입생 선발에 맞춰 수능등급 관리를 위해 국어·영어·수학·과학·사회 등 과목별 우수반 ‘EOS반’을 편성해 10명 이내의 집중교육을 통해 학력향상에 힘써왔다. 특히 차상위 그룹의 ‘EOS반’을 별도로 편성해 최상위 그룹과의 이동식 수업이 가능하도록 해 학생들의 내신향상과 수능등급 관리에 효율성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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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사진에 대한 투자도 아끼지 않았다. 특별반 교사를 비롯한 우수교사들을 대상으로 해외연수를 실시해 선진국의 앞선 교수학습법을 배워 교육현장에 접목하는 공격적인 마케팅 기법을 교육에 적용했다. 여기에 재단이사회와 동창회도 모교의 인재육성에 장학지원을 바탕으로 투자를 아끼지 않았다.
현재 오상고에 운영 중인 장학회는 오상장학회(회장 김태환·국회의원), 매암 장학회(회장 김종환), 사도장학회, 재단이사장 장학금(회장 김재원·오상교육재단 이사장) 등 교내 장학회 외에도 오상고등학교 총동창회, 장천면장학회 등이 구성돼 서울대 및 우수대학 진학 시 전폭적인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오상고는 올해 교육목표를 ‘교실 수업 개선을 통한 학생에게 다가가는 교육활동 전개’에 전력할 계획이다. 기승권 오상고 교장은 “농촌지역이라는 어려운 교육환경을 극복하기 위해 1인1특기 교육을 통해 학업에 대한 흥미를 유발한 것이 주요했다”며 “제대로 된 사람을 육성하는 인성교육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정재훈 기자〉
남민정 기자 day@nate.com “새 감각 바른 언론” - Copyrights ⓒ경북중부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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