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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목표 제각각… 시민들 “헷갈리네”
구미시 330억불, 산단공 390억불
조사방법이 다르기 때문
2010년 01월 26일(화) 01:54 [경북중부신문]
 

ⓒ 중부신문
 각종 정책 수립의 가이드 라인 역할을 하고 있는 수출목표가 제각각이다.
 올해 수출목표의 경우 한국산업단지공단은 390억 달러를 제시했고, 구미시는 330억 달러를 정했다고 밝히고 있는 가운데 시민들은 어떤 수치가 정확한지에 대해 헷갈린다는 반응을 나타내고 있다.
 수출목표가 이렇듯 차이가 나는 이유는 조사 방식에 차이가 있기 때문이다.
 한국산업단지공단은 업체 전수조사를 통해 수출 목표를 산정하는데 반해, 구미시는 구미세관 통관액을 기준으로 목표치를 정한다.
 한국산업단지공단은 구미공단 업체들이 구미세관을 통하지 않는 수출도 포함하기 때문에 세관 통관액보다는 액수가 많을 수밖에 없다. 여기에다 국내의 업체간에 달러로 결제하는 로칼수출이 포함돼 있다.
 그러나 공단 이외의 업체들의 수출은 반영되지 않는다는 한계점을 가지고 있다.
 이와 반대로 구미세관을 통한 수출은 지역 전체 업체들의 수출은 반영되지만 구미 이외의 지역에서 수출하는 금액은 집계되지 않는다.
 구미세관을 통한 수출은 구미에서 이뤄지는 수출만을 다루기 때문에 기업들이 부산에서 수출하거나 공항을 통해 수출하는 금액이 빠지는 한계점을 보이는 것.
 구미상공회의소와 구미시는 지역경제동향 자료로 세관 통관액을 기준으로 하고 있으며 지경부는 한국산업단지공단에서 조사한 자료를 사용해 정책에 반영하고 있다.
 지역민들은 구미의 수출에 대해 상당한 관심을 가지고 있지만 정작 어느 자료를 믿어야 할지에 대해서는 판단을 내리지 못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시민들에게 지역 수출에 대한 자료를 소개할 때는 헷갈리지 않도록 자세한 설명이 뒤따라야 한다는 것이 시민들의 지적이다.

안현근 기자 doiji123@hanmail.net
박미영 기자  tks381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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