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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여론 주도층의 적극적인 활동이 아쉽다
세종시 문제, 지역 기업 이탈 등 지역현안 적극적으로 논의해야
2009년 12월 15일(화) 04:50 [경북중부신문]
 
 최근, 세종시 문제, 지역 기업 이탈 등 각종 현안이 산적해 있음에도 불구하고 적극적으로 여론을 주도하는 단체가 없어 아쉬움을 자아내고 있는 것은 물론 시민들이 불안해하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지난 2일 구미사랑시민회의가 집행위원회 회의를 갖고 세종시 문제와 관련 현수막을 부착하기로 하는 등 어느 정도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고 하나 시민적 공감대를 주도하기까지는 다소간의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또, LG디스플레이 시민주 사기 운동 등을 전개, 시민적 공감대를 주도했던 구미경실련을 비롯한 지역 시민단체들의 활동 역시, 최근 지역 현안과 관련, 시민들의 공감대를 이끌고 있다고 보기 어렵다는 지적에 더 무게를 두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이에 비해 지난 90년대 후반 국가적인 위기인 IMF 상황이 도래 했을 때 지역의 모든 단체들이 참여한 구미경제살리기 비상대책위원회는 적극적인 활동을 펼쳐 시민적 공감대를 형성하기도 했다. 당시, 비대위는 구미시민들의 적극적인 동참 속에 구미역 앞 도로를 가득 메우고 구미경제를 살리자는 것에 한목소리를 내기도 했다.
 이처럼 한때 구미의 미래를 걱정하고 하나된 목소리를 냈던 단체들의 역할은 최근 들어 시민적 여론을 주도하기보다는 공허한 목소리에 불가할 뿐이다.
 이로 인해 지역의 장래와 직결된 각종 현안들이 산적해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를 주도할 단체들이 마땅하게 없어 문제 돌파구를 찾지 못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지역 출신 국회의원들 역시, 김성조 의원은 한나라당 정책위의장, 김태환 의원은 한나라당 도당위원장이라는 각각의 중책으로 인해 개인의 목소리를 내는데 다소간의 제약이 뒤따르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또, 자치단체장과 지역 정치인들도 당장, 코앞에 다가온 내년 지방선거로 인해 적극적인 움직임을 보이는데 한계를 드러내고 있는 것이다.
 다소 늦은 감은 있지만 지금이라도 지역 여론을 주도하는 단체의 활동이 필요한 시점이다. 구미 시민들에게 희망을 심어주는 활동을 펼치는 모습을 기대해 본다.
남민정 기자  day@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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