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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활동에 도움을 준 해외연수
행정사무감사, 예산안 심사에 역량 발휘
구미시의 발전방향에 밑거름 역할
2009년 12월 29일(화) 04:57 [경북중부신문]
 

ⓒ 중부신문

ⓒ 중부신문

 구미시의회 의원들의 해외연수가 의정활동에 많은 도움이 되는 것으로 평가 되고 있다.
 지난달 17일부터 21일까지 4박5일간 실시된 구미시의회 일본 연수는 일부 의원들의 2009년도 행정사무감사와 2010년도 세입·세출 예산안 심사에서 다소 영향을 미친 것으로 나타났다.

ⓒ 중부신문
 주요 방문지는 아리아케 물 재생센터, 고시가야 이온 레이크 타운, 미나미타마 화장장, 오다이바 임해부도심, 사쿠지이 노인 복지시설, 오오타 이찌바 재래화훼시장 등이다.
 이번 견학코스의 핵심 지역은 구미원예수출공사의 국화 수출지인 오오타 이찌바 재래화훼시장이다. 현장방문 목적은 현장에서 직접 구미원예수출공사의 현지 실태를 파악하고, 향후 행정사무감사와 예산에 의견을 반영하겠다는 것이다.
 방문 동기는 구미원예수출공사가 만성 적자경영 이유로 행정안전부 진단결과, 2009년 12월 31일까지 흑자로 전환하지 않으면 청산해야 하는 위기에 처해 있기 때문이다.
 구미가 해결해야 할 최우선 과제다. 의원들은 화훼경매 책임자인 우에다씨와의 간담회 시간을 가졌다.
 우에다씨는 2008년도 일본의 절화시장과 2009년 현재의 시장상황에 대해 설명하고, 일본의 경제상황과 향후 절화시장의 예측, 한국의 국화수출에 대한 문제점 등 대응책을 제시했다.
 “구미시의 휘모리 국화가 시장 점유율 60%에서 말레이시아와 타이에 밀려 일본 내 점유율 15%에 불과하다”며, “국화의 품질 신뢰도가 낮아 전체적인 단가가 하락되어 제 가격을 받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고 말했다. 또, 한국의 수출 운송 수단인 비행기에 대해서도 문제점을 제기했다.
 이런 일들이 2009년도 행정사무감사에서 참고자료가 되었다.
의원들은 해외 연수 방문 후 구미시에 원예수출공사 만성적자 해소방안을 강구해 줄 것을 촉구하고, 유류대, 융자금 상환, 화훼산업 전망의 불투명으로 경쟁력 약화 등 경영 여건이 매우 불리한 상황에서 매년 적자 누적으로 수익성이 높은 타사업으로 전환하는 방안을 신중히 검토해 줄 것을 요구했다.
 해결 방안에 대한 다양한 의견은 구미원예수출공사의 TF팀을 통해 도출될 것으로 예상된다.
 아리아케 물 재생센터 방문도 큰 성과다. 이곳에서 각종 오수를 처리해 재 생수를 생산해 일반 주택의 생활용수, 학교 공장 등으로 공급하고 있으며, 센터 내에는 하수도 박물관, 체육관, 전망대, 온수풀장, 트레이닝 룸, 주차장, 테니스 등의 다양한 시설을 갖추고 있다.
 오수를 재 사용한 것이 중요 대목이다. 구미시 하수처리장의 물이 재 사용되지 않고 있지만, 가능하다면 부가가치 창출은 물론 물 부족에 따른 사전 예방에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와함께 하수처리장에서 산출되는 슬러지에 대한 처리 방안도 벤치마킹 했다.
 일본 동경에는 5개의 소각로에서 슬러지를 자체 소각하며, 슬러지를 이용해 석탄을 대체할 수 있는 탄화물을 만들어 연료로 공급하거나 재활용해 인도 블록이나 타일, 벽돌, 도자기 등을 만들어 재활용 하고 있다.
 소각시 발생되는 열은 친환경적으로 주민을 위한 지원 시설을 운영해 주민 친화정책을 시행하고 있으며, 잔유물까지 처리되는 완벽한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슬러지로 부가 생산율을 높이고 있는 일본에 비해 구미시는 슬러지를 소각만 하고 있는 것이 현 실태다.
 구미의 현실을 감안해 이번 선진국 현지 방문은 슬러지 처리방안과 활용방안에 대한 다양한 방법을 모색하게 하는 절호의 기회가 된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미나미타마 화장장 방문도 의원들에게는 관심사항이다.
 구미시 화장장 건립 문제는 의회 시정질문의 단골 메뉴로 대두되면서 지역의 이슈다.
 나리타시, 야치마타시, 토미사토시가 공동 출자해 설립한 야스토미 화장장은 지역 주민들에게 경제적 인센티브와 3개 시로부터 매년 8,000만엔의 위탁 운영비를 받고 직접 운영, 수익금을 배분하고 있다.
 또, 5개 시가 2개의 공동화장장을 설치 운영하고 있으며, 운영자금은 전체 통계를 내어 비율에 따라 나누어 분담하는 시스템으로 합리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도시가스와 현대적 시설을 구비해 오염도를 극소화하고 화장장 옆에 체육시설을 갖춰 주민들에게 건강한 삶을 영위하는데 도움을 주고 있다.
 일본도 구미와 같은 현상으로 타 지자체의 화장장을 이용할 경우 요금을 10배 더 부과해야 하는 처지에 있어 화장장 건립의 시급성을 재 확인시켜 주었다.
 이밖에도 호수를 이용한 친환경 신도시 건설 계획중인 고시가야 이온 레이크 타운, 관광객 유치에 끊임없이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오다이바 임해부도심, 노인 복지의 장 사쿠지이 노인 복지시설을 방문한 의원들은 이구동성으로 구미발전을 위한 노력을 다짐하는 좋은 계기가 되었다고 밝혔다.
 이번 해외 연수를 통해 내년도 구미시의 추진사업에 많은 참고자료가 될 것으로 전망되며, 의원들의 왕성한 의정활동과 시민들의 삶의 질이 더욱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박명숙 기자 parkms0101@hanmail.net
박미영 기자  tks381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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